제가 좀 처럼 꿈을 꾸지 않아요
어쩜 기억하지 못하는 걸 수 있겠지만, 좀 처럼 꿈을 꿨다 하는 날이 극히 드문 사람인데요.
가끔 요상한 꿈을 꾸고 나면 주변에 크고 작은 일이 꼭 생기더라구요. 친구가 다친다던지
고모님이 돌아가신다던지.ㅠㅠ
사설은 접고,
어제의 꿈은 이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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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있다가 침실로 들어갔는데 이불이 침대위에 뒤 엉켜 있어서 바로 펴기 위해 손을 내미려는데
일반적인 가정용 바늘이 하나 놓여 있더군요. 실을 꿰는 구멍 부근은 불에 그을린듯 검게 타있었고,
근데 그 바늘을 바로 짚지 않고 제가 한참을 고민 했어요. 고민이라기 보다는 한참동안 쳐다보기만 하다가
바늘을 줏어 들고 침대 반대편에 있는 창문으로 가서 밖으로 던질려다가 또 고민을 했어요 '버릴까 말까'
그렇게 한참 고민을 하다가 결국 창 밖으로 버리지 않고, 창문 옆에 벽(벽지)에 바늘을 꽂아 두었습니다.
혼잣말고 "버려서 누가 다치면 안되지!!" 이러면서 깼거든요.
글로 써보니 뭐 초딩 일기처럼 단순하고 유치하지만, 꿈에서 깨면서 굉장히 놀라면서 깼어요.
호흡도 많이 가빴구요..
제가 꿈을 꿔서 좋은일은 없었지만 흉한 일은 꼭 있었던 터라 은근히 불안하고 초조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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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걱정마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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