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 전공과 너무 딱맞는 넘 하고싶은 자리에 신입 TO가 생겨서 서류냈는데 통과가 됐더라구요..
정말 5일밤새면서 면접준비했는뎅......................
전 진짜 바본가봐요... 전공분야 및 영어면접까지 다 준비해놓고 자기소개를 물어볼 줄 몰랐어요..
7:2 면접이였는데 (면접관 7 , 면접자 2) 들어가자마자 자기소개 하라고 ㄷㄷㄷㄷ;
당황해서 조금 버벅대면서 얘기하다가, 제가 아직 남들에 비해 어린나이지만(26세) 이라고 말을 흘리고 자기소개를
했는데, 면접관 두명이 "어리다고 생각해요? 어려요? 뭐 이런식으로 계속 집요하게..ㄷㄷㄷㄷ
결국은 "아직가능성이 충분한 나이라는 의미에서 한 얘기였습니다" 로 마물했지만......에휴 진짜 미치겄네여 답답한 제잔신이;;
물론, 전공분야에 대해선 옆사람보단 만족스럽게 얘기했는데....................
마지막에 면접관이 옆사람에게 운동 잘해요? 이러는 겁니다. 그랬더니 이 사람이
축구는 풀백 전문이고, 농구는 파워포워드이고, 야구는 전부문 소화 가능하고, 당구는 300친다고 ㄷㄷㄷㄷㄷㄷㄷㄷ
전 보는건 다좋아하고, 그다지 잘하는 편은 아닌데, 족구는 군대에서 혼 안날정도는 했다고....ㅠㅠ
에휴 진짜 후회만 남는 면접이네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요 ^^
근데 26살? 저랑 동갑이시라능,,,,,,,,,,,,,,,,,,,,,,,,,,,,
85 소띠?
딱 보고 첫 눈에 '인재' 라고 낙인 찍히면 아무리 나쁜 답변을 해도 오히려 옆에서 보충 설명 해 주면서 좋게 생각 해 주고...
'안인재'라고 찍히면 아무리 좋은 답변을 해도 '넌 들러리'라는 관념이 쉽게 바뀌지 않을겁니다.
고로 면접은 첫 인상~ 벌써 서류 검토 하면서 왠만큼 감 잡히는....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