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hosun.com/economy/auto/2022/05/02/7DP73YWJVVFZNMGQI2B5HLTMOI/
일본 도요타가 2022년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전 세계 판매량이 951만대(계열사 제외)로 2019년에 이은 역대 둘째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반도체 대란으로 생산·판매량이 가파르게 감소 중인 다른 완성차업체들과 달리, 도요타는 생산·판매량 모두 전년 대비 4.7%씩 증가했다. 특히 지난 3월 생산량(86만대)은 역대 최다였다.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최근 ‘테슬라 따라잡기’에 여념이 없지만, 세계 1위 완성차업체 도요타는 굳건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박정규 한양대 겸임교수는 “테슬라가 장래가 밝은 소년이라면 도요타는 노련미가 넘쳐나는 중년”이라며 “최근 시장의 관심은 테슬라에 집중돼 있지만 도요타를 결코 쉽게 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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