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방금 전 입니다.
문제의 장소는 장미아파트 종합상가 주차장입니다.
장미종합상가는 분식 먹을때나 우체국 들를때나 자주 가능 곳입니다. 주차 하긴 빡세지만 그래도 이 근처에 여기 말고는 마땅히 밥먹을곳도 없고 그렇습니다.
오늘도 우체국에 볼일이 있어 들렀습니다. 밥도 먹구요.
최근에 주차요금 정책이 바뀌었더군요. 아무래도 기존의 무조건 1시간 반 무료는 무리인게 확실하죠.
이젠 영수증에 매장 도장을 찍어와야 인정해 줍니다.
여기서부터 문제 발생.
주차 정산소에서 영수증을 요구하길래 도장 찍힌 영수증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안 돌려주더군요.
여기 주차장 요금 징수하시는 분 중에 말투며 표정이며 정말 남 무시한다는 느낌 드는 사람 있었는데, 하필이면 오늘도 그 사람이더군요.
아무튼 안 돌려줍디다.
내가 왜 안 돌려주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다가 서로 원하는게 다르다보니 언성이 서로 높아졌는데요.
결국 나중에 저에게 "어린놈이" 버르장머리 없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제가 그때부터 빡돌아서 차도 안빼고 그 사람하고 언쟁하였습니다. 그놈의 나이타령 지긋지긋합니다.
언쟁의 원인과 내용은 이러이러 합니다.
(실제 한 말과는 좀 다를 수 있고 요약합니다.)
나: 영수증 왜 안돌려주나?
주차: 무료주차시간 인정 받으려면 내고 가야한다.
나: 증빙자료로 써야한다(회사용)
주차: 그럼 돈 내고 가라.
나: 영수증이 주차요금과 교환되는 돈 같은것이라는 말인가?
주차: 그럼 영수증 내고 가라.
나: 반복.
주차: 반복.
주차: 위에서 시켰는데 어쩌라는것이냐?
주차: 보내줄테니 다음부터 오지 말든가 영수증 안 주려면 돈 내라.
나: 여기 거의 맨날 오는데 무슨 소리냐?
나: 폭팔.
주차: 어린놈? 버르장?
나: 어따대고 나이타령이냐? 지금 영수증이 주차권이라는게 말이 되느냐? 차에서 내림.
주차: 날 죽여라!
그러다 누군가가 말림.
주차:(차가 너무 밀려 그런지 갑자기 굽신모드로)알았어 가 가.
나: 확실히 해라 나 여기 자주오는데 다음에도 이럴것인가?
주차: 돈 안 받겠다.
이런식으로 언쟁이 전개되었습니다.
전 그 분이 평소 표정이 나쁘든 말든 상관 없습니다. 할일 하시는거니까요. 근데 영수증을 달라는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입장 바꿔 생각해봅시다, 마트 가서 물건 사고, 주차요금 징수원이 영수증 달라고하면 당장 황당하지 않겠습니까? 어느 누가 남의 법적인, 세금 계산시 증빙 자료인 영수증을 그런식으로 주차요금 대신 가져간다는 말입니까?
또 그 주차징수원 분이 다른 사람들이 내고 간 영수증 뭉치들을 저에게 턱 하니 보여주더라구요. 정녕 다른 사람들은 아무런 생각 없이 그걸 준 것일까요?
분명 이건 주차관리소의 누군가가 아무것도 모른체 정책을 잘못 정한듯 한데.
봅애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잘못되었다면 생각을 고치겠습니다.
그 분이 무슨 힘이 있으시겠습니까 위에서 하라는대로 하셔야죠..
영수증 재 인쇄 받으시거나 본인 카드라면 출력 하셔서 증빙자료 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관리인이 고용인이라면 주차장 관리자가
영수증을 가져 가져가는것도 맞다고 봅니다.
입출차 기록부나 전산에 입출기록이 되어있는데 정산금액이 다르거나
그부분에대한 증빙서류가 없으면 고용인또한 남감한 상황이 있을것으로 생각되네요.
주차장 관리자들이 떼어먹기가 많은지라
사업주의 경영방침일수도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자주볼사이면 음료수 하나라도 내밀며
이리저리 대화해보는것도
해결책을 얻는 방법일수도 있겠네요.
모쪼록 잘해결되길 바랍니다.
그런데 저런 방식으로 영수증 제출은 문제가 있네요. 상가관리소에서 확실히 이런 논란이 안생기도록 입점업체에 주차권을 발부하도록 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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