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에 어머니차를 운전하고 가족끼리 식사를 하러 가던중
택시가 뒤에서 추돌. 두번 추돌. 하는 사고가 나서 부모님 두분이 병원에 입원하신 상태입니다.
몇일전밤 어머니가 갑자기 목부분의 혈압이 급상승(경추골절 4주입니다) 발작이 생기셔서
입원병원(지방 병원입니다. 의원급을 살짝 넘은)에서는 감당불가라고 전주의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그럼 제가 해당병원 응급차나 119를 불러달라. 라고 했더니 돌아오는 말이.
도심내 좀 더 큰병원까지는 가능하나 지역을 이동하는 후송을 불가하다라고 하더군요.
붙잡고 싸울수도 없고. 일단 급하게 몰고갔던 어머니 경차 (스파크)앞 조수석을 최대한 뒤로 젖혀놓고 어머니를 모셔서
전주까지는 55KM정도. 밤 10시에 급하게 그러면서도 최대한 조심히 110~140 사이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한시가 급한 마음에 최대한 달릴수 있을만큼 달리니 천천히 달리던 준중형외 SUV등을 추월하는 상황이 되었죠.
아.
그런데. 이 썩을 인생들이
경차가 추월해가니 어처구니 없게 열심히 달려와서 앞을 막고 갑니다. 감히 경차따위가 자기차를 추월했다는 식입니다.
잠깐 그러다가 쑥 앞으로 가고, 천천히 달리고, 추월한 차량마다 다 그 ㅈㄹ들을 하고 가더군요.
혈압 급상승으로 어머니가 뇌출혈까지도 올수 있는 상황에 급브레이크 밟는것도 위험한 상황인데
참. 어처구니 없더군요.
특히 나름 튜닝 좀 했다는 일부 SUV, 준중형차, 대형(체어맨등)들이 자존심 세우는지 지속적으로...
같은 차들 몇대가 전주 도착할때까지 그 ㅈㄹ들을 하고 지나가고 다시 천천히 갔다 다시 추월 급브레이크질
아. 진짜. 니들 목숨만 가지고 장난치라고. 경차가 그만큼 달릴땐 다 이유가 있으니까 과속하는 거란 말이다 ㅠㅠ
...... 교훈. : 정말 급할땐 그딴것들 점 찍을수 있는 제 메인으로 가야겠습니다. 어디 양카따위들이 정말;;;
어머님은 괜찮으신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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