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차량에 치여 사경 헤매는 창호씨..가족들의 호소
구석찬 입력 2018.10.03. 21:28 수정 2018.10.03. 23:04
[앵커] 또, 지난주 부산에서는 음주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한 사고 소식 전해드렸지요. ◆ 관련 리포트 인도 돌진 음주 차량에 1명 의식불명…시민들 '응급 조치'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302/NB11701302.html 차에 치인 20대 청년 2명 가운데 1명이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그 가족들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저희 취재진을 찾았습니다. 구석찬 기자가 만났습니다. 해맑은 미소로 안부를 전하던 휴대전화 동영상입니다. 카투사로 군 복무중인 22살 윤창호 씨입니다. 이제는 눈 앞에서 아무리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습니다. [최은희/윤창호 씨 어머니 : 빨리 일어나야지. 엄마가 매일 기도하고 있어.] 의료진은 앞으로 길어야 보름이라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읽어 줄 편지를 꾹꾹 눌러 씁니다. [윤기현/윤창호 씨 아버지 : 사랑한다. 아들, 정말 사랑해.] 창호 씨 친구들은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을 만들자며 병실 앞에서 밤을 지새웁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가해자의 70%가 집행유예로 끝나고 재범률도 40%를 넘나드는 실태를 지적합니다. [김민진/윤창호 씨 친구 : 일본의 경우 징역 22년이란 중형을 선고한 사례가 있고 미국도 비슷한 사고에서 징역 15년형 이런 사례가 많이 있는데…] 경찰 조사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관계자 : 아직 채혈 결과도 안 나왔고 가해자가 입원 치료 중이어서 몸 상태가 호전되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겁니다.] 가족들은 힘든 결정을 내렸습니다. [윤기현/윤창호 씨 아버지 : 새로운 생명을 주고 가는 게 제 아들 몫이고 더 이상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자]
진짜 음주운전 가해자 평생 불행하길 빈다
왜 술만 먹으면 감형되는 이나라는 참 범죄자가 살기좋은 나라처럼 보이는 걸까요?
가해자의 인권을 아~~주 잘 보호해주고.. 아프니까 치료 다~ 받고 나올때까지 기다려주는 센스
참~ 기가막히는 상황이죠?
기적이 이러나길 부디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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