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진보가 싫다해도 그 대안으로 그딴 인간을 그 자리에 앉혀놓으면 무슨일이 벌어질지 몰랐을까?
대체 진보당이 다섯시쪽에 무슨잘못을 그리 했기에 그쪽 노인네들은 나라를 팔아먹어도 그 당이라는 말이 나올까?
냉정히 생각해보면 솔직히 그쪽 동네가 지지하는 대통령이 일곱시쪽에 한짓이 더 심하면 심했지 싶다.
지난 대선을 지켜보며 나는 확신했다.
지금의 20대?
책한권 제대로 읽지않고 한국 근현대사에 전혀 관심없고 오로지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 집단에서 배설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세상을 재단하고 의사를 결정한다.
지금의 노인세대?
실체없는 반공싸움에 온통 날이 곤두서서 진보당은 나라 팔아먹는 당이라 생각하는 고집불통 노인네들이다.
21세기도 분기가 다 와가는 시대에 아직도 똘이장군 시절에 갇혀 온갖 보수매체들이 싸질러놓는 친북, 종북이라는 단어에 오금이 저리면서 자신들의 자식이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지 관심도 없다.
아주 애국자들 나셨다.
대선 개표당일에 굥 집앞에서 얼싸안고 좋아하던 20대 남자 둘의 모습을 잊을수가 없다.
도대체 그들의 신념은 무엇이었을까..
취임 2개월만에 탄핵집회가 열리는 판국에 그들은 무슨생각을 할까?
바지를 거꾸로입은 사진을 보면서 도대체 자신들이 무슨짓을 한건지 가늠이나 할까..?
오늘 뉴스를 보다보니 문통에게 사정의 칼날이 겨누어질수도 있다고 한다.
만약 그런일이 다시 벌어진다면.
내 기필코 가만있지 않으리라.
내 개인이 할수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막고 또 버티어 내리라.
제발 이 무식한 정권이 선을 넘는일은 없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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