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급한일 생긴건가?
한동훈 법무장관이 방문했다는 미국 뉴욕남부연방검찰청(The U.S. Attorneys' Office, Southern District of New York: SDNY)은, 미국의 93개 연방검찰청 중 하나입니다. (CA나 NY 같은 큰 주에는 연방검찰청이 4개 있고, 작은 주에는 1개 있음)
93개 연방검찰청의 각 헤드를 그냥 U.S. Attorney라고 하는데, 즉, 미국에는 U.S. Attorney가 총 93명 있고, 전부 대통령이 상원의 동의를 받아 임명합니다.
SDNY의 U.S. Attorney는 Damian Williams이고, 휘하의 약 220명의 AUSA(Assistant U.S. Attorney)를 지휘한다고 합니다.
SDNY의 시니어 리더십은 다음가 같다고 하네요.
- Duputy U.S. Attorney: Margaret Garnett
- Andrea Griswold: Chief Counsel
- Daniel M. Gitner: Chief, Criminal diuision
- Jeffrey Oestericher: Chief, Civil diuision
한동훈 법무장관이 SDNY를 방문해서, Andrea Griswold(아래 사진에서 오른쪽 파란색 자켓 입은 사람)랑 증권/금융 범죄와 관련해 협조를 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실무적인 것까지 챙기려고, 미국의 93개 연방검찰청 중 하나인 곳에 가서, 그곳의 헤드나 No. 2는 만나지도 않고 (실무 얘기를 할 것이니까), No. 3 정도 되는 책임자와 만나는 것,
1등석 사양했다는 미담과 함께, 귀감이 되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추가>
저로서는, 저기 보이는 사다리나, 목이 마르면 갖다 마시라는 탁자 위 생수병보다, 우리측은 자료도 많고 열심히 받아 적는 분위기인데, 미국측은 책상에 아무것도 없거나, (볼펜도 없이) 달랑 메모지만 있는 게, 인상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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