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0시30분경.... 졸린 저는 화성휴게소에 커피를 마시러 들어갔습니다...
밤이라서 자리는 많았고 문콕 트라우마가 있는 저는 양쪽에 차가 없는곳을 골라서 주차 후 용변을 보고 커피를 사러갔죠..
달달한 캬라멜 마키야또를 한잔 사들고 차로 오는데 죠스바5 한대가 제 차옆에 바짝 붙여놓은겁니다
못타겠어서 조수석으로 탑승.... 안전벨트 매는데 김여사님 아이들로 보이는 꼬마애들이 다가옵니다...
그런데 굳이 제 차 쪽에있는 문을 열려고 낑낑대네요??
그래서 시동을 걸고 옆쪽으로 틀어서 공간을 만들어주고 커피를 한모금 빨았죠
그러더니 곧바로 둘째로 보이는애가 뛰어와서 문을못열고 서있습니다 (공간은 이미 사람 몇명도 지나갈정도로 널널.....)
그 뒤에 드디어 김여사님 등장!!! 애를 태우고 나서 제 차쪽을 보고 한마디 합니다..
아 ㅅㅂ 갈꺼면 빨리 가지 ㅅㅂ..........
차라리 그 얘길 못들었으면 좋았겠건만 대문마냥 활짝열어놓은 썬루프 사이로 생생하게 들려오는
아 ㅅㅂ 갈꺼면 빨리 가지 ㅅㅂ...........
저는 순간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내려서 쌍욕을 퍼부어주고 싶었는데 괜히 그 아줌마 애들도 있는데 그럼 안될것같구..
그냥 조용히 출발해서 집에 왔네요 병신처럼 ㅠㅠ
아흑 열받어ㅜㅜ
안나가는거 문 못열길래 사락 비켜주니 지랄한다고 누군 욕 못하는줄 아냐고
그런건 대대적으로 망신 함 줘야 안해요
잘참으셨습니다~~춧현~
교육잘시키는 뇬이네요.
애새끼들 애비도 다 다른뇬일겁니다.
썬루프 위로 머리 쏙 내밀고
"안갈껀데요 쉴껀데요?"하고
내려가면서 다들리게
"저 많은 자리 중에 왜 여기 대지? 딴데 대지"
라고 해줄껍니다.
그럼. 그 전에 차를 대고.. 애들은 얼로 내린거임????
혹시. 님차에..또 문콕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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