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209150908001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남성 A씨(31)를 체포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남성이 흉기를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며 계획 범죄에 무게를 두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내부 화장실에서 여성 역무원 B씨(28)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향신문 취재 결과 B씨는 지속적으로 A씨에게 스토킹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해 B씨를 스토킹한 혐의(스토킹처벌법 위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고, 현재 해당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재판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신빙성을 검증하기 위해 민형사 재판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가해자와 피해자 관계로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A씨가 B씨에 대한 원한을 갖고 보복성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범행 당시 B씨에 대한 A씨의 접근금지 조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경찰이 과거에 접근금지 신청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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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범죄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심각하게 개판입니다. 또한 철도특사경이나 순찰업무에 대한 자기방호체계도 개판인듯... 기본적으로 스토킹 범죄는 자기가 잘못한지도 모르고 계속 쫓아다니며 정당하다고 외치는 정신병적 행위라 잡아가두는 게 최선입니다(입증되었을 경우) 단순하게 민사나 경범죄 재판으로 볼 일이 결코 아니죠.
스토킹 범죄의 대상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생각보다 많습니다...(예전 20대 남성을 의부증으로 살해한 30대 여자도 그렇고 1세대 남자아이돌 사생팬들의 아이돌 숙소 주거침입, 생리혈이나 속옷 택배폭탄 사고 등등도 스토킹 범죄였죠)
진짜 이 부분도 심각하게 중요한 사안이라 여겨지네요
제발 좀 강력하게 단속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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