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가 주차난이 심한동네인데
자주는 아니고 간간히 빌라 주차장에 한번씩 대놓는 옆건물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은 차빼란 소리 안했더니 주말 이틀내내 대놓더군요
그동안은 제가 나갈일 없는이상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자해서
냅뒀습니다
근데 어제 자정이 좀 지난시간에 나가려는데 앞뒤로 막혀있네요
제 뒤로 주차한 차량은 같은 빌라 입주민이시고
앞은 그 옆건물 차량이구요
당연히 옆건물 차량에 전화했습니다
차좀 나가겠다고 죄송하단말까지 섞어서..
근데 듣고는 한10초 이상 아무말없더니 자다깬 목소리와 짜증섞인 말투로
아 알았어요 하더니 거의 10여분만에 밍기적 밍기적 기어나옵니다ㅋㅋ
좋게 나가려던 맘이 싹 사라지더군요
앞으론 건물 주차장엔 차 대지 말아달라고 한마디했더니
헛웃음을 치면서 쳐다보길래
혹시 어이없어서 헛웃음치냐 물으니
지금 나가는건 맞냐 일부러 차빼라고 전화했냐
들어올땐 막힌차도 없었고 잘 대놨는데 뭐가 문제냐
그래서 이시간에 차까지 빼주러 나오지 않았냐
차빼려는데 왜 자꾸 말을하냐
등등 개소리를 지꺼립니다
애초에 남의건물에 차 안대놨으면 이럴일도 없는건데
지금 하는 말들이 뭔상관이냐니까
계속 쓰잘데기없는 소리만 하길래
다 필요없고 그냥 앞으로 여기 주차 안하면 그만이다 말하고
언쟁끝내려 담배한개비 물었더니 그제야 차에 타서 시동겁니다
그와중에 예열을 하는건지 시비를 거는건지 또 한 1분을 안빼요ㅋㅋ
그동안 외부인 차빼달라고 하면 죄송하단 소린 못해도
최소한 후다닥 나와서 빼주니 큰 불편은 없었는데
이사람은 그저 늦은시간에 자고있는데 깨워서 차빼달란게
기분이 언짢았던 모양새더군요ㅎㅎ
도대체 이런 기본중에 기본도 안되먹은 사람들은
뭘보고 뭘하고 뭘배우고 자란건지 진심 궁금하네요
상대방 대응이 유머라 유게에 주저리 주저리 해봅니다..
참고 하세요
특히 건조물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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