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잊지 않습니다 30년이 지났지만 다시 한번 보고 싶습니다 저는 절대로 도둑질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날 어머님이 전화 받으면서 선생님께 죄송하단 말을 하셨습니다 저는 3일을 누워있었고 자퇴를 권유받았습니다 제친구에게 말하셨다죠? 20살때 성인되면 소주한병들고 학교 찾아오라고.. 대원은 하키부가 그때 유명해서 하키빠따를 남선생들이 많이 가지고 다녔죠 그걸로 어린아이가 100대 이상 맞음 살아 남은게 기적입니다
옆에 계시던 정모 여선생 영어 선생님 중학교때 부터 선생님이신데 자수하라 하셨죠? 저 안훔쳤습니다
자퇴하고 나오는날 죽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17살짜리가 자습서 몇십권을 훔쳐서 헌책방에 팝니까? 꼭 보고싶습니다 친구 만나서 다시 이얘기를 들으니까 생각납니다
저도 중2인가 담임이였던 여선생 한번 만나봊고 싶내요...
늘 당구채 앞부분만 잘라서 들고다녓고, 책상위에 올라가 무릅꿇고 발바닥과 허벅지를 주로 때렷죠...
지금도 생각하면 사지를 찢어버리고 싶을정도의 고통이엿내요...후...
돈도 밝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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