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4월19일에 돌아가셨습니다
벌써 37년이 흘렀네요~
그 때가 토요일이었는데 어린이미사 갔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얼마 안있다가 돌아가셨어요
그때 제 나이 12살~~ㅎㅎ
어머니 나이 38살....좀 많이 일찍 가셨죠
그 꼬마가 이젠 m자 탈모가 오고 비뇨기과에서 똥꼬
따이고 하루가 멀다하고 똥배가 나오는 50을 눈 앞에 둔
아재가 돼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의 식수원이었던 새미에서 물 한통 싣고
돌아가시기전까지 일구시던 밭 에서 흙 도 한통 담고~~
군것질을 좋아라 했던지라 즐겨드시던 새우깡 초코파이 사이다(산도는 암만 찾아봐도 없심) 사서 갔는데~
양산에 천둥과 어마어마한 비 가 와서 내놓지도 못하고
술 .새미물.흙.사이다 만 뿌려드리고 왔네요 ..
아~~~~~~오늘 따라 더 보고 싶네요 울엄마.....TT
6월에 아버지 기일에 다시 와서 펴 드리려합니다
살아계실때 부모님께 잘 합시다요...ㅎㅎ
굿 밤되세요
형님도 힘 내십시요
제 나이 40인데도 그 마음이 어떨지 가늠할길 없는지라 6월에는 홀가분하게 다녀오시라 말씀드리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아들 마지막 모습이라도 한번 눈감으시지 뭐가 그리 급하시다고...
마지막으로 통화할 때 "아들~"하며 부르시는 목소리가 아직 선합니다...
그 아픔 이해가 됩니다.
작년에 아버지가 갑자기 떠나셔서...
아직도 생각만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힘내세요
저보다 어린 나이에 어머님을 떠나 보내셔서 더 힘드시겠지만.
앞으로는 더욱더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봤자 2살많습니다 제가....
힘내세요 ~
형님도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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