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말벌의 한국 생태계 속 최악의 천적
장수말벌은 한반도,일본 곤충 생태계의 정점이라 볼 수 있을 정도로 강려크한 존재다.
비쥬얼 적으로도 호전적이여 보이는데다 크기부터 타 곤충들을 압도하기에
간혹 예외의 경우를 제외하고 곤충들 중엔 이녀석보다 먹이사슬 상 위에 있는 녀석은 존재하지 않는다.
헌데 이녀석 사람에게도 무척 위험한데
질긴 청바지도 찢어버릴 수 있을만큼의 턱과 꿀벌의 700배에 가까운 피해를 인간에게
입힐 수 있는 독침으로 해마다 장수말벌에 의해 희생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깡패같은 곤충에 한국 생태계에선 인간을 제외한, 최악의 공포를 선사해줄 천적이 있을까
다행히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참 새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참새'가 맞다. 아침에 이녀석이 지저귀는 노랫소리를 들려주며
귀욤귀욤한 외모로 웃음짓게 하는 조그마한, 친숙한 텃새 참새이다.
곡식이나 쪼아먹을 것 같은 이녀석은 유아기엔 어미새가 만들어주는 곡식 오트밀을 섭취하지만
성체가 되었을 때는 채식보단 육식을 좋아하는 친구다.
특히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곤충들에게 악몽을 선사하는데다
짜잘한 모기나 파리 같은 녀석보다 덩치가 큰 녀석들을 선호한다.
아마도 한번 사냥해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것이 좋은 모양이다.
헌데 장수말벌과도 크기 차이가 얼마 안날 것도 같은 이녀석이 과연 그 무시무시한 곤충계의 패왕을..
상대할 수 있을까 의문점이 생기지만..
그건 이녀석의 對장수말벌 스펙을 모르기 때문에 드는 생각이다.
최대 비행속도 180km/h 로 장수말벌 평균 30km/h 전후를 가볍게 압도하는데다
비행기술 역시 상대가 되지 않는다.
천조국의 전투기 F-35 날개 디자인을 이 친구가 호버링 할 때의 꼬리날개 형태를 참고하였다고 할 정도이니까..
범고래가 백상아리를 사냥하듯 장수말벌의 사각을 노려 순살시키는 전법을 주로 사용하는데
사실 장수말벌은 참새를 인식하지도 못한채 섬광과 같은 습격에 1초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만에 불귀의 객이 된다
TESK(한국곤충학회,The Entomological Society of Korea)의 2008년 논문에 의하면
인간을 제외하고 한국 생태계에서 장수말벌을 가장 많이 잡아죽이는 것이 이 귀염둥이 꼬마 텃새
참새라고 한다.
그러니 장수말벌에 스트레스나 원한을 갖고 있는 자들이여
對 장수말벌 결전병기 참새님들을 사랑해줍시다.
막사와서 보니 다리에 감각이 없어서 바로 사단 병원에 갔습니다.
근데 걱정이었던게 보직이 포병(1311)였지반 보일러병도 같이 하고있어서 작업을 많이했는데
작업하다가 또 쏘여 죽을것같아서 3일내내 저넘들 집을 찾고 돌아다니다가 결국 찾았습니다!
저놈들은 땅속에 집을 짖더군요 돌틈사이에서 돌아다니는걸 발견하고 애들 두명 데리갔습니다.
그리고 먼저 큰벽돌을 들고 저놈들 사는 돌집을 떄리니깐 벌들이 윙~ 한번 빠져나오고 이런식으로 3번을 돌을던져서
벌을 빼니깐 나중에는 나오는애들이 별로 없더군요. 소지하고 있던 정찰병 벌들을 테니스 라켓으로 떄려잡고
(여기서 잠깐. 어떻게 테니스 라켓으로 때려잡았느냐~ 저놈들은 일단 라켓으로 치면 대가리만 라켓이 박힙니다.
크기가 커서 때리면 딱! 대가리만 남아요 그리고 저놈들은 바로 달라붙어서 쏘는게 아니라 쏘기전에 주변에서 윙~윙~
돕니다. 쏠곳을 찾는것처럼... 암튼 직접 해보신 분이면 이해 할거예요)
돌틈사이에 홈키파(신경안정제 못날음) 겁나 뿌리니깐 이놈들이 날지 못하고 기어서 나머지 놈들이 하나둘 나오더군요.
불한번 붙여주고 돌을 들어내니깐 사람 머리통한만 하얀 벌집이 2개가 나오네요
근데 신기한게 이놈들은 벌통 외벽이 없습니다. 그냥 층층이 칸만있고 기존 말벌통처럼 외벽이 없더군요.
암튼 배드민턴 라켓이나 테니스 체가 없이 산에서 만나면 정말 무서운 놈들입니다. 쏘이면 꼭 병원가세요.
까치도 참새과라서요
어느샌가 닭둘기들만 보이네요;;;;
벌초하다 팔뚝에 쏘였는데 침이 바짝바짝 마르고 쇼크가
상당합니다 쇼크가 쌍살벌의 열 배는 되는듯
잠자리도 좋은일 하더군요 하루살이 모기 다 잡아 먹는다 하더군요 ^^ 그 다음부터 잠자리 잡아서 참수시키는 일은 안하고 있습니다.
지붕 데코를 기와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기와 사이사이 마다 참새 시키들이 자리를 잡은 이후에 벌집이 안생겼죠.
문젠...새벽에 시끄러워서 깹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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