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 이야기에
댓글창이 난리 났다
귀화를 받아줘야 한다
말아야 한다는 논쟁은 차지하고.........
그의 인터뷰중
" 소말리아에서 가난 때문에 해적질을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해적이 그렇게 나쁜 짓인줄 몰랐습니다...."
이 말의 진위를 찾아보고 싶어졌습니다..
----
소말리아는
수도가 모가디슈 입니다. 얼마전 개봉했던 영화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현재에도 여행금지국가 이기도 하고요
먼저 소말리아는 영국,프랑스 이탈리아 에티오피아 4개국에 의해
분단되고 현재도 케냐 에티오피아 소말리랜드, 지부티 등으로
원래 소말리아 부족국가들은 찢겨져 사라져 버렸습니다.
특히, 에티오피아에 의해 마치 사과가 베어물린 것 처럼
국토가 잘려 나갔습니다.(오가덴 지역)
제국주의 시대에 이런 일을 겪지 않은 나라가
아프리카에 어디있겠습니까마는
이후로도 친미정권을 세우려던 미국과 ( 당시 미국은 각종 무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했으며
이는 소련의 무기와 더불어 지금까지 남아있으며 해적들의 무기가 되어있다)
자국민을20만명이상 학살해 버리는 부패정권,(이사크족 20만명을 학살한 바레정권은
친미극우를 표방하며 미국과 손을 잡았다) 그 이후 바레정권에 대해 일으킨
또다른 군사쿠테타( 영화 모가디슈, 블랙호크다운의 배경) 를 맞이해야 했으며
아직도 절대적 기아와 내전등으로 사실상 국가로서의
주권을 상실한 나라이다.
소말리아는 지리적여건과 냉전등의 원인으로 철저히 강대국에 의해 짖밟혔으며
부패정권과 반군의 내전등으로 인해 주권이 사실상 상실되어 무정부 상태가 지속된다
특히, 소말리아는 아라비아해와 아덴만을좌우로 거느린 아프리카의 뿔이라
불리는 천혜의 해양자원을 지닌 나라였습니다.
그럭저럭 물고기 잡아 먹고 그냥저냥 살아가는 그들에게
아덴만과 아라비아해는 뜻밖의 시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홍해의 입구 수에즈 운하로 향하는 바닷가는
모든 국가들의 항로 였고 국가주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던
소말리아 해변은 모든 배들의 공식폐기장이 되었습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국가들의 핵폐기장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소말리아 해변은 완벽한 백화현상으로
물고기 한마리 잡히지 않는 곳이 되었습니다.
끝없는 내전과 사막밖에 없는 국토의 유일한 자원 해양자원의 파괴
미소 냉전의 결과로 아직도 지속되는 내전과 해양생태계의 파괴
이러한 이유로 소말리아의 젊은이들은
해적질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그들의 정서로는 나쁜짓이 아니라
생존과 애국행위라 여기집니다.
소말리아는 제국주의와 냉전을 통해
아직도 내전상태이며 국가의 생산기반 자체가 없으며
유일한 해양자원 역시 강대국들의 쓰레기장이 되어
물고기 한마리 잡히지 않는 생존이 불가능한 지역이 되었다.
이것이 그들이 해적질을 시작하게된 이유이다,
소말리아 해적보다 더 나쁜놈들이
누구인지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아 긴글 적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