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어난 일입니다.
아주 한산한 동네 주택가 골목길, 신호 대기를 하고 있었죠.......
제가 맨.앞.에 신.호 대기중.
제 뒤에 차량 2대 신호 대기중.
준법정신이 부족한 제가 그 잠깐을 못참고.....슬금슬금 두리번 두리번 주위를 살피고 ...
신호위반 출발하였습니다. (지금 뼈져리게 후회중....)
제뒤의 차량 2대......
저를 따라서 똑같이 신호 위반......
정확히 3초후
우측 에 주차된 차들 사이에서 갑자기 경찰 등장......그리고 차를 우측에 대라는 수신호.....
3대가 동시에 신호위반에 적발되었습니다.
*여기는 지방입니다.
모든 차량 범칙금 부과(딱지 때기)가 끈나고........
3번째 적발된 차량 (맨 후미 차량)에서 갑자기 김할머니가 내리시더니
쌍욕을 하며 저에게 다가오는 모습이 사이드 미러에 포착됨.......
(처음엔 경찰한테 뭐라뭐라 하는줄 알았는데......알고보니 저에게 쌍욕하는것이었음....)
저는 한참동안 김할머니와 말다툼을 벌였고, 경찰은 대충대충 귀찮은 표정으로 지켜봄.
(경찰이 제편 들어주는 말하는 순간순간 김할머니 왈 " 아자씨는 빠져. 열받으니깐 저짝가서 신호위반이나 더 잡아")
(경찰, 악바리같은 김할머니 근성에 포기하고 수수방관)
말다툼 내용은 너무길어서 중략......
김할머니 주장 : 선두차인 니가 위반해버리니 나도 모르게 따라갔다...니때문에 오늘 재수 드럽게 없다.....
위반할라믄 경찰 없을때나 할것이지....... 왜 경찰있는곳에서 위반해서 나까지 딱지 끊게 만드냐......
*제가 미친놈도 아니고....경찰있는줄 알앗으면....위반 안했겠죠....
제 주장 : 할마니, 따라오고 말고는 할마니 의지대로 한것이제......제가 강요한적이 없어요.....
말다툼이 길어졌고, 나중엔 결국 할머니들 지겨운 잔소리 까지.....
"내도 니만한 아들이 있다, 우리 양반에 구청장 고등학교 동기다.....기타 등등"
결국.....경찰이 할머니 말리고 저에게 언능 가라는 제스쳐.......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이상 - 제가 운전하면서 만난 가장 황당김여사 후기 엿습네다.
인격모독으로 고소해버려요..
할망 당당히 중간손가락을 올리고는
뽀큐 날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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