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님들.....
50초 아재입니다.
각설하고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인생의 버킷리스트 같은 여행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비용도 시간도 다 그날을 위해 준비하고 비워뒀습니다. (적지않이)
10월 여행이니 이제 한달 남짓 남았네요,
그러던 중 장모께서 뇌경색으로 쓰러지시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반신이 마비 증세가 있으시고 연하장애가 있지만 많이 회복중으로 현재 입원중이시고
며칠내 퇴원 재활 수순을 밟으실 거 같습니다.
처가 오늘 그러네요...
여행가는 거 안가야 되는 거 아닌지......혹은 못 가는 거 아닌지
(시)어머니가 지금 상황이면 오빠도 못갈거 아니냐고.......
당연 이성적으로는 못가는게 맞다고 하는데
사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갖고 싶은 거 가고 싶은 거 다 포기하고 준비해왔던터라
진짜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행님들이라면 어찌하시겠습니까?
올해가 아니더라도
시어머님 건강회복하시면
다시 시간잡고 다녀오세요
어느정도 쾌차하신 상황이고 주변 친인척분들에게 부탁 하시고 맘은 편치 않겠지만 시간과 여유가 조금이라도 있을때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가면 형수님한테 아마 죽을때까지 원망 들으실걸요?
당신어머니가 쓰러졌다 퇴원했다고
마누라 해외여행간다면
기분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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