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개인적으로 뽑은 "가격이나 크기에 비해 실내공간 더럽게 좁아 터진 차들 빅6" 리스트입니다 (소형차나 스포츠카는 제외입니다). 제 페이스북 게시글 올린것 그대로 가져온 거라 존칭어가 생략된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1. BMW F10 5시리즈/M5: F30 3시리즈보다도 더 좁아터졌고 선대모델인 E60, 선선대모델인 E39에 비해서도 더 좁아졌음. 게다가 등받이 각도는 왜 이리 직각에 가까운지...
2.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몇십년동안 엔진과 실내디자인만 약간씩 바꿔온 차량이다보니 차 전체를 크게 바꿀 순 없겠지만 이것도 정말 실내공간 최악의 차. 게다가 무슨 버스 시트도 아니고 엉덩이 지지하는 부분과 등받이에 굴곡이 저렇게 없을 수가... 시내버스 뒷좌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3. 아우디 A8 (D4) 스탠다드 휠베이스: 선대모델보다 트렁크도 더 작아지고 레그룸도 더 좁아졌음. 독일 플래그십들은 보면 스탠다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그걸 늘려서 롱휠베이스를 만다는게 아니라, 롱휠베이스를 기본으로 설정하고 그걸 줄여 숏버전을 만든다는 듯한 느낌을 준다. 숏휠베이스들은 옵션도 허접... 돈 더 주고 롱휠베이스 사라는 꼼수인가?
4.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 (W222) 스탠다드 휠베이스: 위의 사진은 신형의 롱휠베이스이고 아래 사진은 구형 스탠다드 휠베이스이다. 착시현상일수도 있겠지만 신형 롱버전과 구형 스탠다드 버전의 실내공간이 거의 같음을 알 수 있다. 신형 스탠다드 휠베이스는 어떻게 타라는 거야? E클래스보다도 실내 더 좁을 듯. 이 차를 봐도 독일 플래그십들은 숏버전을 바탕으로 그걸 늘려 롱버전을 만드는게 아닌, 롱버전을 기본으로 두고 그걸 굳이 12~15cm 잘라서 숏버전을 만드는 듯한 느낌을 준다.
5. 기아 포텐샤: 더 일찍이 나온 각그랜저보다 차 자체는 더 큼에도 불구하고 후륜구동인데다가 휠베이스가 각그랜저보다 더 짧아서인지 실내는 더 좁다는 느낌이다.
6. 현대 구형 에쿠스 (LZ): 우리 아버지가 12년전에 뉴그랜저에서 이 차로 넘어왔을때 첨 보고 놀랬던 점이 실내공간과 트렁크 공간의 협소함. 하지만 요즘 프리미엄 브랜드 플래그십들 부러울것 없는 화려한 뒷좌석 편의장비가 여전히 이 차가 대형 럭셔리 플래그십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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