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동영상 소리가 크니 주의해주세요.

오늘 오후 7시 30분 경 있었던 일 입니다.

양재동 코스트코 앞을 지나던 중이었고요.

선두 차량에 화물차나 트럭이 없었습니다.

제가 제일 선두차량이고요.

 신호도 잘 지키고 있고, 속도도 잘 지켜서 가고 있는데 

갑자기 큰 소리가 나서 놀랐어요.

몇초 뒤에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뜨더라구요.

그래서 '아 펑크 났구나' 알았어요.

 바로 근처 안전지대에 비상등 켜고

트렁크 열어놓고 보험 불렀습니다.

운전석 뒷바퀴가 터졌더라고요.

못은 어디갔는지 없었고 누가봐도 못이 박혔던 것 같아요.

다행히 펑크는 옆쪽이 아니라 트레드쪽이어서 지렁이로 떼웠습니다.

구멍이 좀 커서 지렁이 두개나 박았어요 ;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휀더랑 뒷범퍼를 싹 훑으면서 긁혔더라고요.

아마 못이 박힌 판자같은게 타이어에 박히고 그 상태로 한바퀴 쓱 훑은 것 같은데

크기는 작지만 좀 깊게 파여서 안에 철판이 드러나 버렸네요.

 다행히 블랙박스 영상이 잘 찍혀 있어서 아무리 돌려봤지만 뭐가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40번쯤 돌려봤는데 전혀 무언가가 없네요 ;

육안으로도 전혀 무언가 있다는걸 몰랐고요.

초반에 왼쪽에 철판같은게 있는건 그냥 맨홀뚜껑입니다.

 범퍼에만 해가 갔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려고 했는데 휀다에도 상처가 나서 녹 걱정이 생기네요.

서초구청에 보상수리를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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