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진료 보러 왔는데요.
전 이해할수가 없네요.
대학병원 특성상 대기가 길어요.
그리고 여기 쌍둥이 산모가 많아서 배가 무거워요
산모들이 서 있는데 진료대기의자에
남편들이 앉아서 일어날 생각을 안하네요
비어있고 그럴때 앉아도
빈자리 없고 임산부가 서 있으면
일어나서 임산부 앉으라고 해야지
와이프 옆에 앉아서 핸드폰이나 보고 있고
너네는 니 부인이 임산부인데 다른 임산부 배려도
못하면서 밖에서 니 부인이 배려 받기를 바라냐?
지하철에 배려석 만들고 맨날 싸우자나요
비어 있으니까 앉았다.라면서
여기 저 포함 남편분들 거의 다 서 있어요
최소 한시간씩 대기인데 아무생각없는
남편놈들 앉아서 핸드폰 보면서 놀구 있구요
지능이 낮아서 입니다. 가령 본차선 밀린다고 우회차선 타고 쭉와서 앞에서 끼어드는거 라던지.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있는데도 무시하고 딴짓한다던지..같은거죠
임산부가 왜 힘든지 남편은 알자나요
산모는 대부분 보호자를 동반하니까 대기실 의자를 더 많이 설치해달라고 요구하는게 맞지요.
대학병원은 기본 4,50분 진료가 늘어지는게 대부분이니까, 남편분들도 접수부터 하루종일 서있다가 이제 겨우 앉은걸수도 있구요.
접수스텝에게 건의하시고 화를 푸시기 바랍니다.
순산을 기원합니다.
말그대로 배려인데 제가 좀 미숙했습니다.
저는 첫째는 아니구요. 둘째,셋째입니다.
제가 다른 남편들이랑 서있으면서 보다가.. 몇몇.. 남편들이 꼴보기 싫었던것 같습니다.
임산부 배려로 말들이 많은데,, 임산부 남편들 조차 배려심이 부족한게 아닌가 하는 마음에
적었는데.. 제가 좀 글쓴게 성급했다 싶네요.
저희 진료 교수님(유퀴즈에 나오셨던)이 쌍둥이 전문 교수님이라..
산모들이 다 쌍둥이 산모들이거던요.
배가 엄청 큰데 서서 있는거 보니.. 제가 좀 욱했네요.
댓글 보시면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와이프 다시오면 비켜줍니다.
그 사람들 한태 배려 맞겨놓은건 아니잔아요.. 요즘 남자들은 예전 처럼 여성분들에게 뭘 잘 주려고 안해요 내여자 아닌 이상에는요.. 이유는.. 잘 아시죠?
배려는 타인에 대한 개인의 의지이지 의무가 아님을..
제가 와이프 옆에 한시간 이상 앉아 있는 남편 몇분을 보면서.. 그당시에 욱했던거 같아요.
제 생각이 짧았던것 같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