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앞선 2일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 김모(67) 씨가 오랫동안 국민의힘 당적을 보유하고 있다가 돌연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꾼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정치권은 일제히 “있어선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이 대표의 쾌유를 기원하고 피의자에 대한 엄정한 사법 처리를 강조했다.
3일 JTBC와 민주당 자체 조사 결과 현재 민주당에 당적을 두고 있는 김씨는 민주당에 가입하기에 앞서 긴 시간동안 국민의힘 당적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에서도 당초 국민의힘과 그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에 가입한 이력이 있고, 지난해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꿨다고 진술했다고 문화일보가 보도한 바 있다.
그는 민주당 가입 이유로 이재명 대표 일정 파악을 위해서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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