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래에 눈의 상태가 좋지 않아 치료를 받느라 토요일(23일) 오전부터 어제 일요일 오후까지 접속하지 못했습니다. 오른쪽 눈은 실명이라 보이지 않으니 왼쪽 눈이라도 잘 관리해야 하는데, 생업이 걸려있으니 그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어제 밤에 접속해보니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저로 인해 곤욕을 치른 분들도 계신 것 같고, 저를 제목에 거명하여 항의(?)하신 분도 계십니다.
저를 직접 거명하여 공개항의를 하셨으므로 저도 공개적인 질문을 올립니다.
먼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로 판정되었다는 소식에 축하를 드립니다. 담당 경찰조사관이 어제 근무하는 날이어서 답을 받으신 모양입니다.
뽀배뽀배a님은 올린 글의 댓글에서 “저를 명예훼손죄나 모욕죄로 고소하실려면 하세요.”라고 하시면서 특정성과 모욕성의 성립에 의문을 표하셨는데, 그것이 뽀배뽀배a님의 선배님(전북대 로스쿨 재학)과 로스쿨을 준비하는 법대생 2분의 견해를 참고하여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이렇게 여쭤보는 이유는 저도 법학과에 재학하고 있는 중이라 형법총론을 수강했고, 이제 각론을 거의 다 수강한 상태입니다. 곧 기말고사를 치게 되겠지요. 눈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이번 학기는 망했다는 불안감이 듭니다만.. 제가 수강하는 형법각론을 강의하시는 선생님과 다른 판사, 검사, 변호사 등의 견해와 차이가 있어서 여쭤보는 것입니다.
저는 프로필에 실명과 전화번호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실명과 전화번호만으로는 저에 대한 특정이 되지 않는다는 것인지요?
그리고 뽀배뽀배a님이 그렇게 댓글을 단 글과 댓글의 내용으로는 모욕성이나 명예훼손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그분들께서 말씀하셨습니까?
다른 글에서 이미 밝혀드렸듯이 저의 글이나 의견에 반박한다고 하여 그 과정에서 다소 부적절한 언사가 있더라도 이는 반론권 보장과 저의 글이나 의견을 게시한 것에 대한 책임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물론 그렇게 볼 수 있는 선을 넘는다면 신경을 쓸 수도 있습니다.
답변을 부탁드리며, 답변을 하지 않으신다고 하여 그로 인한(답변하지 않음으로 인한) 불이익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뽀배뽀배a님께서 “단정적”으로 말씀하셔서 저보다 법학에 대한 지식이 뛰어난 로스쿨에 다니는 선배님의 견해인지를 여쭤본 것입니다.
실무에서 이론과 차이가 있음은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전공하고 있으므로 알고 싶은 것이지요. 지식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알고 싶으면 고소를 하라는 것은 법률에 대한 지식을 홍보하는(제가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의미에 반하는 것입니다. 법률의 내용을 언론 또는 관련 기관이나 단체 등의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것은 법률에 대해 알려서 국민들이 범법을 하지 않게 하려는 목적이지요.
이렇게 말하면 훈계질 한다느니, 훈장질 한다느니, 완장질 한다느니 하면서 비난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사과에 집착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사과하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하는 사과가 의미가 있지, 강요로 받은 사과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단서를 붙인 것은 단정적으로 거론하는 것에 반감을 가지거나, 추후에 혹시 모를 시비를 미리 차단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게 느껴지는 것은 그동안 제가 보여준 성향 때문이겠지요. ㅎㅎ
맥락을 이리 호도하시면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이죠
오해를 할 수 있는 근거가 충분하여 주장을했고,
그에 관한 소명을 받고 그 오해에 대한 사과를 한 것이죠
글쓴이 또한 오해의 소지가 없었다면 소명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개인적 견해이나 이건 본인이 맥락을 이해를 못하신듯 보이네요
죄송합니다만, 저는 보험료 할증 관련한 사항은 거의 모릅니다.
누누이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제가 올린 글이나 댓글에 대한 반응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저부터 상대방에게 듣기 좋은 소리를 하지 않는 데다, 그 반응(좋은 반응이든, 그렇지 않은 반응이든)은 반론이기도 하고, 제가 올린 글(댓글)에 대한 책임으로 제가 감수해야 할 것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저를 까는 내용이라고 하여 어지간해서는 모욕감을 느끼지 않고, 비록 모욕감이 느껴지더라도 제가 감수해야 할 몫이겠지요.
제가 불이익이 없다고 명시한 것은 뽀배뽀배a님에게 그 어떤 불이익도 드릴 생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의 의견에 반발한다고 하여 불이익을 드린다? 그런 일은 있어선 아니 되지요. 뽀배뽀배a님의 경우 근래에 여기에서 저와 논쟁하는(?) 모 회원과는 전혀 다릅니다. 비교하는 것 자체가 님에 대한 모독일 것입니다.
먼저 사과를 주신 것은 감사드립니다만, 굳이 사과를 하실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 역시 공개게시판에서 뽀배뽀배a님에게 “제 의견을 묵살하거나 모욕감을 느낄 정도로” 노골적으로 “까는” 댓글을 달았으므로 저부터 사과드려야 할 일이겠지요.
그러나 뽀배뽀배a님께 사과를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이는 제가 님을 향해 쓴 글이 잘못이 아니라거나, 님을 무시해서가 아닙니다.
사과를 드리려면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반성과 그에 따른 개선 등이 따라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과를 드린 후에는 향후 댓글 등에서 상대방에게 조금이라도 불쾌하게 여겨지거나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는 글을 올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려고 애를 쓸 수는 있겠지만, 결국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을 제가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으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사과는 진정성이 있는 사과가 아니고, 보여주기 식의 “무늬만 사과”일뿐입니다.
<다음 댓글에 계속>
궤변이라고 하셔도 되고, 꼰대가 자존심 때문에 그런다고 해도 할 수 없습니다. 제가 감수할 몫이지요. 이것이 바로 제가 가지고 있는 그릇일 것이며, 먼저든 나중에든 사과를 하시는 분들 역시 그분들이 가진 그릇일 것입니다.
제가 강조하고픈 것은 뽀배뽀배a님에게 유감이 없다는 것이며, 저의 해명이(?) 꼰대의 변명으로 느껴질지라도 이해를 해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리는 것입니다.
특히 인터넷 상에서는 기본적으로 존대해야 한다고 봅니다. 서로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며, 아는 것이라곤 닉네임 정도일 뿐이므로 존대와 존칭을 생략하는 것은 최소한 만나서 서로 통성명을 한 후 합의가 이루어진 후에나 가능하겠지요..
그러나 이는 저의 생각이므로 다른 분들이 이를 지키지 않더라도 감정이 상할 것까진 없습니다. 악의적이지 않은 이상 전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간혹 아들 같아서, 딸 같아서 라는 핑계로 무례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말은 내 아들딸이 아니라도 도움이 필요한 경우를 보고 도와주고 보살펴줄 때나 쓰는 말이지요..
어떻게 주워담기 가능하세요?
사과라 말씀만 못하시지 상대가 그 마음을 다 받았는데.. 어찌 말로만 사과라 하지 않으십니까?
그게 궤변이라 생각됩니다만!!
자신이 바뀌는 것! 이건 또 다른 이야기 아닙니까
왜 스스로 자꾸만 자신을 구석으로 몰아새우며 말씀하시는지 안타까울 뿐 입니다
'미운 놈 한테 떡 하나 더 준다'는 심정으로라도 답주시면 고견이라 생각하고 마음깊이 새기겠습니다
1.저 또한 공개저격글과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진심이 없다고 판단하셔서 따로 말씀을 주시지 않으시는 겁니까?
아니면 제 글을 확인하지 못하셨습니까?
2.사제의 길님께서는 자신은 바뀔수 없으나 상대에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뀔수 없는 자신을 양해해 주기를 부탁하셨습니다.
이게 혹자들이 말하는 사과란 단어가 가지는 의미와의 차이점 말씀 부탁드립니다
3.저는 상대가 나에게 한 잘못이 중요한 게 아니고 내가 상대에게 잘못을 했다면 그걸 뉘우치는 게
나에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님께서는 위와같은 상황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실 수 있습니까?
4.사제님 말씀처럼 말의 책임과 무게가 뭔지 정도를 어슴푸레 알고있다 생각합니다.
사과하지 않음으로 말의 책임을 지는 경우와 사과를 함으로 말의 책임을 지는 게
그 책임과 무게가 서로 다르다고 생각하십니까?
어찌 근거가 충분하다 생각하시면 간단히라도 말씀 주실 수 있으신가요?
세상살이 뭐 얼마나 가져가겠다고 제가 남한테 시비걸고 하겠습니까
제가 생각하는 정의요.
누구나 근거가 있으면 비판해도 된다는 그런 정의가 있었는데.
보배란데가 그런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정의.... 그게 흔들릴까봐서요
몽상가드리미님께서 어떤 생각을, 어떤 정의를, 어떤 몽상을, 어떤 꿈을 꾸신다고 해도 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것을 드러냈을 때 칭찬할만하면 칭찬할 것이고, 비웃을만하면 비웃을 것이고, 비난할만하면 비난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저야 그에 관심이 없습니다만..
그리고 겨우 이런 정도의 시련을 가지고 흔들릴 정도라면 가지고 있는 정의에 대한 생각이 신념이 아니라 그냥 생각일 뿐이겠지요. 신념이란 것이 그렇게 쉽게 흔들린다면 신념이 아니지요. 본인의 신념이 흔들리는 것을 왜 제게 물어보십니까?
제게 본인이 가진 몽상을 강요하려는 의사가 있다면 포기하실 것을 권해드리겠습니다. 혹시라도 몇몇 분들께서 몽상가드리미님의 그런 스타일에 물러섰다고 해서 그것이 제게도 통할 것이라고 여기는 것이라면 속히 포기하는 것이 좋으실 것입니다.
생각이나 철학은 각자의 자유이며, 다른 분들의 생각이나 철학에 상관할 이유도, 필요도, 그럴 생각 등도 제게는 없습니다.
넋두리입니다.......
당연히 그런 적이 있지요.. 다만, 고의나 악의로 그런 적은 없습니다.
나중에 알고 찾아가서 허심탄회하게(라고 쓰고 까놓고 라고 읽습니다) 마음을 나눠서 풀었습니다. 고맙게도 저를 이해해줘서 평생지기가 되었습니다.
덧붙여 학원이라 학생들이 사춘기이기도 하고, 공부할 때는 예민하여 폰의 진동음 조차 거슬려합니다. 그래서 바로 반응하지는 못함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고견 깊이 새기겠습니다
밑에 글을 쓰셨다고 하셨는데, 제가 제대로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물타기”란 제목의 글로 착각을 한 것이지요. 그 글에서 하신 말씀이야 그렇게 볼 수도 있는 것이므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좀 전에 접속하니 어떤 분께서 제게 몽상가드리미님의 다른 글이 있다고 알려주셔서 교사블을 열람하니 삭제하신 것 같습니다.
archive에 그 글이 있어서 읽어보니 참으로 기가 찹니다. ㅎㅎ
댓글의 경우 스스로 이건 아니다 싶거나, 잘못 클릭등 실수로 삭제한 경우는 있습니다
제 글에 어느 부분이 사제님의 심기가 불편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ps.저는 사과문까지 올렸으나 사과문이 삭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밑에 글 썼다는 바로 밑에 제가 댓글을 또 썼다는 걸 말씀 드린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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