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모래 4학년 되는 아재입니다.
거두절미 레츠고!
화요일 점심 밥 먹고 낮잠을 자는 중이었음
(꿈에서)
밖에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 젊은 직원 2명이 웃으면서 도망중.
뭔가? 싶어서 도망쳐 나온 곳을 보니 어르신 직원분이 돼지 3마리와 개 1마리에게 둘러쌓여 있었음.
"가 이눔들아!!!!"
하고 어르신이 소리치는데,
요렇게 생긴 새끼보다는 조금 큰 돼지 3마리였는데 그렇게 분홍빛깔 돼지들은 처음 봤음.
너무 귀여워서 다가가 만지려는데 꿈에서 깸.
눈을 뜬 순간!!!!
이건 대박꿈이다!!!!!!!!
이건 무조건 로또다!!!!!!!!!!
그날 저녁 퇴근 길에 인근에서 가장 유명한 로또집에 들러(1등 25번)
돼지 3마리 = [3]을 입력 후 반자동으로 3만원을 구입함.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4일을 보냄.
대망의 토요일 밤.
눈이 말똥말똥한 아이들을 8시에 강제 취침 시키고
와이프도 9시 30분에 강제 취침 시킨뒤.
몰래 세탁실로 들어가 구석에 쪼그려 앉아 당첨번호를 확인함.
세상에 정말 3이?!!!!!!!!!
와따 마 이건 대박이다 싶어 함박 웃음을 짓다가
한편으로 생각하게 됨.
"아 ㅅㅍ...종도 모를 검은 개도 넣었어야 했나??"
넣었으면 더 대박이었을텐데......
그래서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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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 x 2장 = 만원 당첨됨.
에라이!!!!
다다음날 당첨된 만원을 다시 로또를 구입하려고 명당집에 들림.
거기서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
그 집에서 1등이 나옴...
형님들은....
돼지꿈에 다른 동물들이 나오면 꼭 경우의 수를 따져서 대박 터지시길 바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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