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해서 걸어 가는데 옆에서 아이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고개를 돌려 보니 이제 초등학교 1학년? 정도(아니면 7살?)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가 오늘 있었던 이런 저런 일을 아빠에게 말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아빠라는 작자가 아무런 대꾸를 안 하고 폰만 보고 있는 겁니다;;
응 그래? 뭐 이런 것 조차 안하더군요
속으로 뭐지? 저 인간??
뭘 보길래 저 이쁜 딸이 말하는데 대꾸조차 안해??
그래서 약간 빠른 걸음으로 따라가서 뭘 보나 했더니
게임을 하고 있네요 ㅁㅊ ...양손으로 컨트롤 하면서 ㅁㅊ
아빠라는 작자가 길을 걸으면서 딸이 말을 해도
게임을 하느라 아무런 대꾸조차 안 하고 있었던 겁니다 ;;;
딸보다 게임이 더 중요한건가?? 싶었던 ㅁㅊ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