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눈팅만하는 유저입니다.
요근래 폰도 느려지고해서 필요없는 것들은 지우자 싶어 폰을 정리하다가
예전에 있던일이 생각나서 몇글자 적어봅니다.
22년 6월이었네요.
퇴근하고 저녁에 배달 음식을 시켜먹으려고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음식이 오질 않더군요.
그래서 매장에 전화를 했더니 음식은 이미 출발했고 배송 완료라고 배달기사님께서도 체크하셨다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배달 기사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저희 집이 아닌 다른곳으로 배달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배달 어플 업체에 전화해서 이럴땐 어떡하냐 했더니,
환불을 해드리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환불금액은 누가 부담하냐고 물었지요.
배달을 잘못한 기사가 그 금액을 물어서 고객에게 환불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알겠다 하고 끊었습니다.
음식은 다시 배달이 왔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ㅎㅎ)
그래서 기사님께 전화를 해서 상황을 말씀드렸는데 일하느라 바쁘신지 안받으시더군요.
그래서 문자를 남기고 통화까지 해서 상황을 말씀드렸습니다.
배달 어플 업체에서는 기사님께 환불금액을 요구할것이고, 기사님이 그 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데
저는 음식을 먹었고 환불까지 받으면 기사님만 손해이니 환불이 되면 기사님께 전달드리겠다 하고요
본인이 잘못한것이니 안받으시겠다는걸 겨우 설득해서 돌려드렸네요.
정신없이 바쁘시다보니 실수하셨던것 같아요
얼마 안되는 금액이지만 꽤 안도하시는 목소리가 전화기 넘어로 들렸던것 같습니다.
오래전일이지만 문득 기억이나서 적어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르는 분이지만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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