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적의 용도가 무엇일까요? 어떤 경우에 누르고 계신가요?
- 비켜!
- 정신차려!
- 똑바로 안하니?
- 이 X새야, X여버린다!!!!
- 내가 피해자다~~~~
- 여기야!
- 대한민국 짜작 짜작짝
이런 것과 달리,
앞차가 잠깐 딴짓을 하고 있어 신호 바뀜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길가는 사람이 폰에 빠져서 차오는 것을 못 느끼고 있거나 할 때,
즉, 위에 나열한 것과 달리, 가벼운 '알림' 을 상대에게 전달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경적이 별도로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톤도 낮고, 소리도 좀 작은 경적이 별도로 있다면 내 의도와 달리 상대가 화내는 일도 적을 것이고, 오해할 일도 줄어들겠죠.
현실적이지 않다면...
경적 짧게 누르는 훈련을 좀 해봅시다. 저 같은 경우 단순 알림의 경우 0.1 초도 안 올립니다.
방법은 경적을 '누른다' 가 아니라 살짝 '친다' 라는 생각으로 콩 때리면 됩니다.
'빠~~~~~~앙' 하는 것이 아니라 '삡' 하고 마는 것이죠.
이것만 해도 충분히 내 의사 전달됩니다.
경적에 상대를 죽이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서 누르지 않았으면 합니다~~~
또 그렇지 않더라도 상대는 경적 소리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스타일일 수도 있으니, 짧게, 짧게...
PS. 아래 경적 글 쓴이 보라고 적은 글이 아니라, 그 글 보다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이 떠올라서...
근데 조절하는 사이에 눈앞에서 사라짐ㅋㅋ
안되요안되
7년을 연습해도 안됩디다.
k7로 넘어온지 2년인데
크락숀은 뿅이게 참 만족스럽습니다.
그래도 골목에선 웬만하면 안눌러요.
거의 안눌러요
긴급상황에 일단 하나로 통일하는게 맞아보이는데...
길게 빠~~~~앙!! 야야야야야야~~~~ 사고 날뻔 했잖아~!!!
으로 일단 기분 표현은 가능해보이긴한데...
이미 동영상 업로드 하면서 영상을 보니 제가 너무 과했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경고의 의미-빠빵!(꾸욱!)
야이 개XXX야! -빠바바바방!!!(4초이내(중요!))
https://m.youtube.com/watch?v=lv8wqnk_TsA
덤프들 시내에서는 경적소리 데시벨 낮추는 법좀 생겼으면...
공사장에서야 크게 소리나야 안전하지만
시내에서 덤프 경적들으면 심장 터짐ㅠㅠㅠ
대형버스들 니들도 나빠...
출퇴근 셔틀버스들...
경적 퐁!퐁! 하는게 어렵지는 않음
짧은 경적이나 패씽등이 고민움의 뜻을 전하기도 했는데,심지어 마주오는 차에게 경찰 단속을 알려주기도~
요샌 모두가 도전이나 시비의 뜻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은 느낌이네요.
상황 맥락에 따라 글쓴님 말씀대로 누르는 방식에 따라 주고 받는 의미가 다른 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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