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큰 제분소가 있었고 유통이 짧다보니
밀가루 원료의 생산 공장이 많이 생겼습니다. (해방 후)
놀랍게도 천안 호두과자의 발생도 대전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해방 전)
학화 호두과자 창업주이신 조귀금 선생님이
대전에 있는 일본인 과자점에서 일하시며 기술을
익혔고 13살에 주인이 일본으로 데리고가
기술 전수를 해줍니다.
그 후 귀국하여 천안의 학화 과자점에 취업 후
적산 학화과자점을 인수해
(여기서 적산이란 적의 재산이란 뜻)
훗날 천안에서 형틀에 찍어내는 '호두'가 들어간
과자를 개발해 내셨거든요
어쩌다 대전이 저렇게 노잼 도시가 되었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과거에는 수 많은 과자점이
있었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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