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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5.20 (월) 12:31 | 쪽지 | 작성글보기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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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형님들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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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옆자리 아들 뒷자라 마누라 딸
다 잠들어있음....
시끄러운거 질색
항상 옆자리 아들 뒷자라 마누라 딸
다 잠들어있음....
평소에 집에서 대화가 많지않으니 그럴때라도 해야죠. 참 결혼한지 이십년 넘었구요
내차 절~대 안타고, 굳이 동승할때는 마누라차 마누라가 운전하고...ㅎ
싫으면 내차로 가든가~~ㅎ
없는 것이 더 좋음
워낙 수다를 좋아하던 여친이었고 차에 타든 안타든 수다
나도 수다를 즐기니까 괜찮았음
그런데 수다가 끝날 때쯤 내 플리로 음악을 틀게 됨 - 음악과 운전을 좋아함
그러면 라디오를 듣자고 함
음 그래 라디오 듣지 뭐 하고 라디오를 틀지만 여친이 다시 수다를 시작
라디오 틀어놓은 건 아무 소용도 없이 그냥 노이즈
수다가 끝나면 여친은 잠을 잠
나는 살며시 라디오에서 내 플리 음악으로 바꿈
조금 듣다보면 여친이 잠에서 깸
화장실 가고 싶다며 라디오 듣자고 함
라디오 소리는 다시 노이즈가 되고 여친은 다시 수다
휴게소에 도착함
잠시 화장실 다녀오고 주전부리할 거 사옴
다시 운전 시작함
여친이 라디오 듣자 함
여친이 열심히 먹으며 다시 수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수다 -> 라디오 -> 수다 -> 잠 -> 휴게소 -> 수다 -> 라디오 -> 수다 -> 잠 -> 휴게소 무한 반복
그치만 그 때가 가끔씩 그리움.
나는..조수석에서..사주경계함..
-_-;;
빨리라고 해봤자 추월할때 밟는 정도인데 100 넘어가면 난리 남....
아빠.. 먼길 오느라 피곤해 죽겠어..
욕하고 싶은데 매번 참음
난 추월도 잘 안하고 느긋하게 가는편인데 추월안한다고 뭐라하고
아이나비맵보면 티맵도 이리가라하냐고하고
티맵보면 카카오네비도 이리가라하냐하고
암튼 걍 자는게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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