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도 아버지가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몇달 입원해 계실때,
저는 그 당시에 재수생 신분인데,
그 병원에 하루 있는것도 고역이더군요. 어머니는 몇달을 병간호..
그리고 얼마 안있다가, 아버지는 돌아가셨는데,
어제는 어머니가 허리통증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셨네요.
마누라가 병원에 미리갔고,
제가 밤 9시쯤 갔는데, (지방 소도시 200병상)
엄마 옆에 붙어서, 할게 없더군요. 유튜브 보는것 밖에, 뉴스 읽고..
또한
요즘 입원실 들어가는 절차도, 출입문 마다, 바코드 찍고 들어가야하고,
병실에 의자 1개도 없고, 4인실인데, 그냥 보호자용 누울것(침대) 같은것만 있더군요.
엄마가 화장실갈때 부축을 해줘야 해서, 암튼 3시간 정도 있다가,
3시간동안, 허리에 파스도 바르고, 바를수 있는것은 다 발랐네요(축구선수용 파스에), 물파스에, 동전파스에..
그리고 저주파 치료기도 제가 사용하는것 가져가서, 2시간 가까이, 엄마 허리에 붙여놓고.
그리고 잠은 도저히 잘수가 없어서, 병원 바로 옆에, 제 아파트가 있어서,
화장실 가고 싶으면, 바로 전화하라고 하고, 집에가서 잤네요.
아침 6시에 일어나, 병원가니, 통증이 많이 줄었는지. 혼자 화장실 갈수 있더군요.
병 간호가 참..... 어마어마 일이 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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