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경에 사기를 연타로 당하는 바람에 부모님한테까지 7억 상당의 피해를 입히고 와이프 명의로된 집까지 날리게 되었네요.
그전엔 잘나가진 않지만 그럭저럭 먹고사는데 전혀 지장은 없었는데 ... 사기연타에 막아보겠다고 와이프명의의 집까지 이리저리 거짓말로 둘러대고는 근저당설정 해주면서 날려버렸네요
빛독촉전화에 잠수아닌 잠수생활을 하게되고 목걸이 등 돈될만한거 팔아서 만든 140만원으로 5월중순까지 이리저리 잠수를 타다가 이혼이야기 나오는 와이프에게 용서를 받고는 처가집에 얹혀살게 되었습니다.
아직 민사쪽 빛이 남아있어서 주민등록 이전은 하지못해 말소되어버렸고 직장을 구하기도 어려웠습니다.
4대보험을 안 넣고 받아주는 일이 생각외로 없더군요
그래도 여차저차 하다가 가연공장이라는 곳에 취직하게되었구요.실만드는공장입니다 원사로요.
거기서 10월12일까지 일했네요
저녁8시부터 아침8시까지 야간반으로 일했습니다
그날도 야간끝나고 오전잔업하고 집에 오던중 졸음운전으로
마주오던 버스랑 중앙선 침범으로 정면추돌 해버렸고장인어른의 차 모닝도 폐차해버리게 되었습니다.
11대중과실인가? 중침에 인사4명이라 서둘러 개인합의보고 얼마전에 벌금100만원 판결받았네요
사고로 갈비뼈부러지는 바람에 일을 짤리게되었습니다.
경기탓으로 인건비는 줄여야하고 갈비뼈두개가 부러지는 바람에 결국 그만둘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지요
눈치아닌 눈치보면서 집에서 놀다가 조금 괜찮아졌다싶을때 일자리 구할려니 잘안구하지더라구요
그래도 가장이라고 쪽팔려서 일당직 몇번하면서 일자리구했다고 거짓말하고는 아침에 출근하러 나온다고 거짓말하면서 인력사무소 나가보고 직장 면접도 보러다녔습니다.
하지만 잘 안되더라구요 주민등록말소 상태에 4대보험 넣지말아달라는 부탁에 대부분 거절하시더라구요
얹혀살고있는 처가집에서는 애들은 어려 세상모르고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눈치아닌 눈치로 스트레스 받고있고 와이프는 한달에 담배값 포함해서 10만원만 딱주고요
그러다가 한달이 지나니 와이프가 월급 달라더군요...
일을 햏어야 주는데 인력나가서 받은돈은 잔업수당이라고 7ㅡ8만원 와이프 줘버리고 하루이틀 거짓말 하다가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나가라더라구요.
그뒤로 풀기회는 있었지만 제가 풀지않았습니다.
사고도 잔업때문에 일더하고 집에오다가 사고가난건데 오만상 혼나기만혼나고 일하면서도 불평불만없이 애들 켸어하면서 하루4ㅡ5시간자며 야간일했는데 수고한단말 한번 들은적없으니 섭섭하드라구요.
막상 나와도 돈이 없으니 아무생각없이 걷다가 앉아서 쉬다가 또 걷다가 쉬다가 빌라나 공사현장같은곳에서 눈붙이다가 오전에 마트 화장실가서 씻고 인력사무소 등 나가면서 하루하루보냈습니다.
요즘은 인력도 경험자나 경력자 우대드라구요
몇일 일못하니 와이프한테 돈도 못부쳐주고 이틀굴은데다가 애들 크리스마스에 뭔가 해주고싶기도해서 폰깡 해봤네쇼 보배드림에서 도움받아 야동쿠키님이 애들한테 피자도 사주시구요 감사합니다
터닝메까트 15800원에 두개 사서 보냈네요
덕분에 2만5천원짜리 따신 방에서 잠도 잤네요 컵라면도 비싼거 먹어보구요
내일부터 또 일자리 찾아봐야됩니다.
기숙사있는곳 있으면좋겠는데 입맛에 딱맞게 있을란지요
와이프가 이혼하자고하던데 아직은 버텨봐야겠습니다.
홧김에 한말이겠지요...
다들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댓글로라도 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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