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한국 1인당 소득, 일본 앞서…작년보다 격차 커졌다"
입력2024.10.24. 오전 8:53
수정2024.10.24. 오전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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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을 앞설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이 나왔다.
24일 IMF의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 6132달러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3만 5563달러)와 비교해 1.6% 늘어난 수준이다.
IMF는 올해 일본의 1인당 GDP를 3만 2859달러로 관측했다.
특히 올해 일본의 1인당 GDP 추정치가 지난해(3만 3899달러)보다 오히려 감소하면서 한국과의 격차는 지난해 1664달러에서 올해 3273달러로 더 벌어지게 됐다.
대만의 1인당 GDP가 일본을 뛰어넘은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올해 대만의 1인당 GDP는 전년(3만 2404달러) 대비 2.6% 늘어난 3만 3234달러로 추정됐다.
한편 IMF는 내년 1인당 GDP를 한국 3만 7675달러, 일본 3만 5611달러, 대만 3만 4924달러로 전망했다.
올해가 한국·대만·일본 순서였던 것과 달리, 내년에는 다시 일본이 대만을 앞설 것으로 본 셈이다.
IMF는 한국이 오는 2027년(4만 1031달러) 처음으로 1인당 GDP 4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5년 후인 2029년(4만 4347달러)에는 1인당 GDP가 4만 5000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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