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 장기를 이식 하면 일주일을 버티지 못했어.
왜냐면 이식편대숙주병이라고 이식된 장기가 면역거부반응으로 이식된 장기를 면역 세포들이 공격해서,
장기가 기능을 상실해버렸기 때문이야.
그래서 유전자 가위 조작을 통해서, 면역 거부반응을 없애서 2달에서 6달까지 장기의 수명을 연장했지.
그런데 이종 장기 이식 생존자가 360일을 못 넘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장기 세포가 제대로 재생하지 못하기 때문이야.
시간이 지날수록 장기가 쇄약해지는거지.
보통 우리가 아는 이종 장기 이식은 돼지의 DNA 유전자를 조작해서,
외부 세포로 인식되지 않도록해서 면역세포로부터 공격을 받지 않도록 해두었는데,
인간의 조혈모 세포가 이식된 장기 세포를 온전하게 재생 하지 못하는거야.
이종이 아니라 인간의 장기를 이식할때는 조직 적합성 검사를 하는데,
조직 적합성 검사에 부적합하면 인간의 장기일지라도 재생이 되지 않아서,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드는거지.
이종 장기는 당연하게도, 조직 적합성 검사에서 모두 탈락했어. 너무 당연한 사실인거지.
장기 이식자의 조혈모세포와 줄기세포만으로 장기를 완벽하게 재생할수 없기 때문에,
면역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돼지의 조혈모 세포를 추출해서,
이식된 장기 이식자에게 이식을 해줘야 돼.
그래야 이식된 장기가 재생되는거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식된 돼지의 조혈모 세포가 인간의 세포를 재생하지 않고,
돼지 세포만 재생하기 때문에, DNA의 교란 현상은 생기지 않아.
이식된 장기에만 작동한다는 말이지.
이종 장기 이식도 분명히 언제인가 완전한 성공을 이룰텐데,
면역 거부 반응이 1차적인 문제고, 2차적인 문제는 이식된 세포의 완전한 재생이야.
이종 이식 장기를 재생시킬수있는 조혈모 세포와 골수를 이식하면 수명을 30년 이상 높일수있다는 말이 되는거지.
이종 이식 장기의 완전한 성공이 인간의 수명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려줄수도있어.
말해줘도 해볼 생각도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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