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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답답하다.
결혼은 어찌 했을까
그 한숟갈 먹어주면 되는데,
기분 나쁜 티를 꼭 내야 했는지도 좀 그러네.
남자 입장에서도 저런 여자 빨리 거른게 다행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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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서울 성수동에 1곳, 제주도에 1곳 총 2곳의 베이커리 업체를 운영하는 대표구요.
비가 온다고 그렇게 바라던 가게를 갔는데 같이 케이크를 못 먹어준다고 하면 서운하게 느껴질만하죠.
쉽게 풀어보면 부모님이 자식한테 버킷리스트라고 사정사정 해서 캠핑 한 번 갔는데
자식이 귀때기에 이어폰 꽂고 하루종일 핸드폰만 쳐 하고 있으면 당장 뺨싸대기 갈기고 호적부터 파야지
신혼여행 계획 단계에서 딱 하나의 일정, 그것도 자기 직업이랑 매우 밀접한 단 하나의 일정을 부탁한건데
비가 온다는 이유로 상대가 사정사정하게 만들고, 결국 가서는 음식은 입에도 안 댄다?
애초에 같이 가준 것도 양보가 아닌거고, 가서 한 태도는 가히 쉴드불가의 행동입니다.
뭐 태풍을 뚫고 겨우겨우 가주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아내한테
"같이 안 왔으면 후회할 뻔했다. 진짜~" 라는 한 마디 립서비스가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생각이 드네요.
정상적인 남자라면 저렇게 할 리가 없음. 결혼까지 했는데.
분명 뭔가 앞뒤 스토리가 있을 것인데 그거 말 안한 것 같음.
남녀 사이 문제는 두 사람 얘기를 다 들어보고 근처에 있는 사람 얘기까지 들어봐야 함.
자기한테 유리한 부분만 얘기하기 때문에.
저정도 배려심도 없으면 분명히 결혼전에 알수 있었을건대..
아니면 중매로 삼일 얼굴보고 결혼 한건가?
한쪽만의 말이 모든 진실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움.
남자도 좀 스럽지만 그 이유로 이혼까지 연결 시키는 여자도 똑같다
서로 이해와 공감 설득 시도 조차 하지않는 커플이니 일찍 잘 헤어진거다
새로운 만남을 가지더라도 같은 상황의 반복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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