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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 소령 1 내장산 23.06.15 10:39 답글 신고
    이유를 알려고하지 마세요.

    자퇴, 전학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준다고 하시고

    어떤 선택을하던지 부모는 널 응원한다 사랑한다

    해주세요.

    우리아들도 힘들어하던 시기에 전학할까 하기에

    하고 싶은대로 다 해준다 엄마아빠는 너의 선택을

    존중한다. 검정고시도 있고 엄마아빠가 너를 사랑한다는것만 알아달라 했습니다.

    시간지나면 스스로 얘기할수도 있습니다.
    답글 1
  • 레벨 대장 동네떡볶이 23.06.15 10:00 답글 신고
    휴....
    글 읽는 저도 답답한데
    오죽하실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친구 두명이 몸이 안 좋은거 말고
    이유와 원인을 모르니 정말 답답하시겠어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답글 1
  • 레벨 중사 3 카프카09 23.06.15 12:30 답글 신고
    요즘 많이 그래요. 아버님. 답답하시죠..
    내세울 만한 이력이 아니라서, 아는 바만 간략하 적겠습니다.

    1. 경험상 50-60%가 학교로 돌아갑니다. 끝내 다른 경로로 입시를 치르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2. 이유가 없다기 보다, 타인이 납득할 만한 이유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도 입을 닫습니다.

    3.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인 거, 너무 잘 압니다. 특히나 아버님이 더 힘들어 하십니다. 아빠와 아들인 경우는 극단적으로 치닫습니다. 따님이라 또 다른 어려운 점이 있겠지요.

    4. 활동, 성적, 교우관계에서 스스로 뒤처진다는 느낌이 점차 강해지면 해도 안 될 거란 패배의식이 강해집니다. 발표가 두려워서 학교를 못가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보기엔 약간 내성적인 아이였지만, 본인은 발표력으로 평가받는 자신과 진정한 자기가 다르다는 생각에 분노와 패배의식이 강해, 회피지경까지 왔습니다.

    5.(길어서..나눕니다) 매번의 수행평가 일정에 맞춰, 모든 원고를 써주고 같이 암기하고 연습시켜 보냈습니다. 당시는 고1, 현재는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6.어영부영 해결책이 없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면 다시 그 일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청소년 상담센터와 병원진료가 도움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꽤 있으니,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4-5년 사이에 많이 접하게 된 사례입니다. 힘내십시오...
    답글 1
  • 레벨 대장 동네떡볶이 23.06.15 10:00 답글 신고
    휴....
    글 읽는 저도 답답한데
    오죽하실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친구 두명이 몸이 안 좋은거 말고
    이유와 원인을 모르니 정말 답답하시겠어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0:05 답글 신고
    심리적인 요인이 큰 거 같고.. 근데 그 원인도 알 수가 없는지라. 일단 제가 아빠는 너를 무조건 이해하고 지지해 줄것이다.. 라고 얘기하면서 더 소통해 보려고 노력중이다. 응원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0:07 답글 신고
    6월초에 알아볼 때 3주였고, 예약된 건 다음주에요. 근데 일단 아이 뇌파검사한 신경과에서 우울증 관련 약도 처방이 가능하다고 해서 오늘이나 내일 가보려고 합니다. 전학도 아이에게 얘기해봤는데, 아이가 전학하면 뭐가 달라지냐며.. ^^;;.. 응원 감사합니다!!
  • 레벨 소위 2 알쟁이 23.06.15 10:01 답글 신고
    저런상황에 제일 좋은건 딸 아이의 친구들한테 물어보는건데요.
    같은반 친구가 아니더라도 그동안 알고지내면서 연락하는 친구가 있으면 딸 몰래 연락을 한번 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아무래도 사춘기시절에는 부모에게 안하는 대화도 친구들하고는 잘 하거든요.

    글 내용보니 친구들하고 연락해봤다는 내용은 없어서 써 봤습니다.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0:10 답글 신고
    네. 저도 그런 생각을 안 해본건 아닌데, 괜히 남의 집 자식들한테 부담을 줄 수도 있고, 그럴거면 그 친구의 부모님한테 먼저 연락을 해서 허락을 구해야할 거 같아요. 아이 친구들 중에 메시지로 연락하는 친구들도 있고, 반 친구 중에도 아이가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학교에 왜 오지 않냐. 장문의 메시지도 보내주기고 했어요. 그리고 지난 주말엔 지금은 같은 반 아니지만 같은 학교 친구가 놀러와서 같이 공부하고 가기도 했고요. 조언 감사합니다.
  • 레벨 중장 나빼고다27일생일 23.06.15 10:02 답글 신고
    ㅠㅠ 고생이 많으시네요~ 많은 대화를 하보는게 좋을꺼같네요...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0:11 답글 신고
    네 더 소통하고 대화하려고 노력할게요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레벨 중위 1 흰수염해적단 23.06.15 10:03 답글 신고
    아버님~특별히 교우관계나 학교생활에 있어 큰 사건이 없다면..조금만 여유를 가지시고 지켜봐 주심이 어떠실지요...요즘 아이들이 신체나 사고적으로 꽤 성숙한거 같습니다.중3정도 됐으면 고등학교 진학문제나 나아가 대학교..사회생활 까지 생각하는 아이들이 꽤 있더라구요..저의 딸아이도 가끔 그런답니다..그냥 평소처럼 지내며,대화를 하더라도 가급적 동감을 많이 해주는 편입니다..아님 사춘기가 조금 오래가는 것일지도요...아버님들 화이팅 입니다~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0:17 답글 신고
    네 맞습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그런데 저나 아이 엄마나 이런 일이 처음이고, 무조건 학교를 안 가려고 하는게 이해가 안 되어서.. 학교에 가는건 기본적인 생활태도라고 생각해서 그런가봐요. 몇 년전에 제가 애들 생활태도 때문에 고민한적 있는데 그때 아이 엄마가 보내준 문구인데, 제 사무실 컴에 바탕화면으로 두고 수시로 되뇌이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아빠들 화이팅입니다!!
  • 레벨 이등병 미르시오 23.06.15 10:08 답글 신고
    그냥 놔 두세요...두고 보세요....아이 스스로 알아서하게 놔두세요....
    다만 지긋~~이 엄마.아부지가 널 지켜보고 있다~~고 느끼게는 해주시구요
    아이 스스로 알아서 할거에요.
    4남매 아버지로서 말씀드립니다.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0:26 답글 신고
    제 친한 친구 중에 둘이 님처럼 애가 넷인데. 정말 그 친구들 볼때마다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결혼을 늦게 하고 아이도 늦게 낳아서 애들을 너무 편하게만 키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4남매를 키운 아빠의 조언.. 꼭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레벨 원사 3 월급받는월급쟁이 23.06.15 10:11 답글 신고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제 딸도 중3때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지금 따님과 비슷했습니다.
    친구들도 만나보고 선생님도 만나 봤지만 다들 문제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지금 따님은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겁니다.
    학교나 선생님을 원망하고 싶지는 않지만 정확하게 파악하고 도움을 주시지는 않더군요. 오히려 일이 커질까봐 쉬쉬하는 분위기구요.
    질풍노도의 사춘기라 맘 상태가 아주 예민해져서 본인 상황을 잘 표현할수 없고 어른을 이해 시키기도 어려우니 침묵하는 겁니다.
    저는 아이에게 왜 그러는지 문제가 뭔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매일 안아주고 가끔 같이 울어주고 이 힘든 시간이 곧 지나가니 우리 힘내 보자고 토닥여 줬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좀 멀리... 학교 평 좋은 여고로 보냈습니다.
    담임 선생님께는 성적보다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게 도와 달라고 부탁드렸구요.
    좋은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 덕분에 지금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시간을 이해하려 하지 마시고 그냥 같이 힘들어해 주시고 널 지켜줄 부모가 있다는 믿음을 주시고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지금 같은 중학교들 다니는 아이들과 겹치지 않는 고등학교를 보내주세요.
    그 아이들이 나쁘다는게 아니고.
    따님이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새롭게 시작될수 있음을 알게해주는게 좋은거니까요
    힘든시기를 따님과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0:31 답글 신고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님의 글을 천천히 여러번 읽어봤습니다. 오늘도 학교 안 가겠다는걸 그럼 출석했다가 조퇴라도 하라고 했더니, 1교시 끝나고 조퇴했다고 하네요. 이걸..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건지.. 저도 아이 엄마와 어디 멀리 이사를 가서 학교를 옮겨 볼까.. 생각도 했습니다. 근데 그러면 학교생활 잘하는 동생(중1)도 전학을 해야 하는 거지요. 조언해 주신 내용 꼭 아이 엄마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저도 시간이 지나서 님처럼 그땐 그랬지 하며 이야기할 날이 왔으면 좋겟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 레벨 소령 1 내장산 23.06.15 10:39 답글 신고
    이유를 알려고하지 마세요.

    자퇴, 전학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준다고 하시고

    어떤 선택을하던지 부모는 널 응원한다 사랑한다

    해주세요.

    우리아들도 힘들어하던 시기에 전학할까 하기에

    하고 싶은대로 다 해준다 엄마아빠는 너의 선택을

    존중한다. 검정고시도 있고 엄마아빠가 너를 사랑한다는것만 알아달라 했습니다.

    시간지나면 스스로 얘기할수도 있습니다.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1:23 답글 신고
    네. 맞습니다. 어쩌면 님의 말이 정답일거 같아요. 엄마 아빠는 무조건 네 편이다. 네가 하자는 대로 할 것이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널 사랑하고 끝까지 책임질 것이다.. 이렇게 나가야 하는데, 현실에선 그렇게 마음 먹기가 쉽지가 않네요. 제가 아직 내공이 부족한 것인지.. 근데 학교만 안 가면 너무나 멀쩡하고 농담하고 장난치고, 먹방찍고.. 그런 아이 보고 있자면.. 이게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답하기만하고.. 다른 분들도 믿고 기다려보라 하시니.. 그렇게 마음 먹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레벨 중장 다온마루 23.06.15 12:16 답글 신고
    이건 맘을 더 열 수 있게 조급하게 독촉하게 하지 마시고 기다려주심이 낫지 않나 조심스레 말해봅니다.
    윽박지르고 왜 말을 안해 뭐야? 라고 다그치면 말할 기회조차 말할 용기조차 문닫을 수 있으니깐요
    답답하시더라도 잠시 아이와 시간 내어 가족여행이라도 다녀오심이..
    그리고 아이가 자신 때문에 부모가 걱정안시켜려고 노력하는 아이인 것 같습니다.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4:38 답글 신고
    네. 지금까지 제가 당장의 결과를 얻으려고 조급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을 두고 장기적으로 살펴볼게요. 귀한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레벨 소위 1 e39e46 23.06.15 12:18 답글 신고
    흠...
    어렵네요
    따님이 사교형 신중형 아이인가보네요.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4:40 답글 신고
    저도 제 딸이지만 제가 모르는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기회에 알아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레벨 원사 3 버셀 23.06.15 12:25 답글 신고
    아이들 입장에서 자퇴나 전학을 하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더 외톨이가 될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다가가려는 마음을 먹고
    행동이나 태도의 변화가 있어야
    다른 데를 갔을 때 상황이 바뀔 수 있어요.
    선택지를 적어 놓고 장단점을 같이 생각해서 적어가다 보면
    스스로 원하는 방향을 찾을 거예요.
    네가 생각하는 해결 방법이 뭐니?
    라고 묻고 몇 가지 선택지를 적은 뒤에
    차근차근 다 따져보게 하세요.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4:42 답글 신고
    어쩌면 제가 제도권... 이라는 틀 안에서 그래야..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이 조언해 주신 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은 참 다양한데 말입니다. 아이가 마음을 열고 얘기를 할 준비가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말씀해 주신대로 아이와 대화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레벨 중사 3 카프카09 23.06.15 12:30 답글 신고
    요즘 많이 그래요. 아버님. 답답하시죠..
    내세울 만한 이력이 아니라서, 아는 바만 간략하 적겠습니다.

    1. 경험상 50-60%가 학교로 돌아갑니다. 끝내 다른 경로로 입시를 치르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2. 이유가 없다기 보다, 타인이 납득할 만한 이유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도 입을 닫습니다.

    3.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인 거, 너무 잘 압니다. 특히나 아버님이 더 힘들어 하십니다. 아빠와 아들인 경우는 극단적으로 치닫습니다. 따님이라 또 다른 어려운 점이 있겠지요.

    4. 활동, 성적, 교우관계에서 스스로 뒤처진다는 느낌이 점차 강해지면 해도 안 될 거란 패배의식이 강해집니다. 발표가 두려워서 학교를 못가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보기엔 약간 내성적인 아이였지만, 본인은 발표력으로 평가받는 자신과 진정한 자기가 다르다는 생각에 분노와 패배의식이 강해, 회피지경까지 왔습니다.

    5.(길어서..나눕니다) 매번의 수행평가 일정에 맞춰, 모든 원고를 써주고 같이 암기하고 연습시켜 보냈습니다. 당시는 고1, 현재는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6.어영부영 해결책이 없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면 다시 그 일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청소년 상담센터와 병원진료가 도움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꽤 있으니,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4-5년 사이에 많이 접하게 된 사례입니다. 힘내십시오...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4:52 답글 신고
    여러 상황에 따라 자세하게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은 처음 겪는 일은 모두 똑같은 것 같습니다. 허둥대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저는 요새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아빠도 부모가 처음이라 잘 몰라서 미안해..' 부모가 된다는 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부모님들이 더욱 존경스러워지는 요즘입니다. 시간 내서 좋은 조언해 주신 내용은 아이 엄마가 같이 보고 고민해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레벨 간호사 lecalece 23.06.15 12:31 답글 신고
    아빠는 너를 이해하고 지지한다 라고 하셨는데... 딸 입장에서는 이미 아빠는 틀렸습니다.

    처음 가고싶지 않다 라고 했을때 그럼 일단 학교를 결석하도록 해주셨어야 해요. 언제든 니가 가고 싶어질때 가라고 그냥 두셨어야 해요... 다만 가고싶지 않은 이유를 언젠가는 아빠한테 설명해주면 좋을거같아.. 라고 하셨어야 해요.


    가기싫다고 의사표명함.
    한번이라도 억지로 보냈음.

    여기서 이미 아빠는 날 이해하지 않는다 라고 인식됩니다.

    어른이 되면 내가 책임져야할것들때문에 회사를 가기싫어도 가야하는걸 이해하지만.. 어릴땐 그걸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고요.
    고학년이라면 생기부나 기타 이유로 문제될수 있음을 이해는 하지만 그보다 가기싫은 이유가 더 크다고 아이는 이미 판단했을수가 있어요.

    요즘은 부모 재량껏 결석해도 문제가 안되니 닥달하지 마시고 푹 쉬도록 하셨어야 대화가 진행될겁니다.

    예전같지 않아서 학교가 아니더라도 다른 진학방법이나 여러 길이 있기 때문에 자퇴라는게 힘든 선택이긴 하나 부모님 세대인 예전만큼 힘든 선택은 아니거든요.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4:56 답글 신고
    네 맞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어서 투정부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이해가 안되는 행동이라 생각을 했고요. 솔직히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되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말은 이해한다고 했는데, 제 머리로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고.. 근데 이제는 정말 내려 놓으면서 이해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예전과는 정말 다른 시대이니까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 보도록 노력하려고요.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레벨 원사 3 은수01 23.06.15 12:35 답글 신고
    다그치지 말고 시간을 주세요. 스스로 입 열고 헤쳐나올 수 있도록. 말은 쉬우나 쉬운 일이 아닌 건 잘 압니다. 부모는 그저 기다려주는 게 일인 듯하네요. 학교 말고도 다른 방법도 많은 세상입니다.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5:00 답글 신고
    네 지금까지 제가 어떻게 할줄 몰라서 그냥 다그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아이가 마음을 열고 한 발자욱 내딛을수 있도록 기다려 보겠습니다. 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노력해야겠지요.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레벨 중령 3 아스피린1st 23.06.15 12:40 답글 신고
    힘드시겠어요...
    가족 모두 이 시기를 잘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5:01 답글 신고
    알지도 못한 저희 가족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이겨내 보겠습니다.^^
  • 레벨 원사 2 올리카 23.06.15 13:04 답글 신고
    저도 저런상황이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결국 고등학교까지 꾸역꾸역 다녔습니다. 한참 예민할 시기라 부모님이 물어보고 여러가지 노력을하셨지만 대충 둘러대고 말았습니다. 자퇴를 입밖으로 꺼내기 까지 수많은 고민과 부모님은 알지 못하는 여러가지 일들을 겪었을겁니다. 만약 제가 글쓴분과 같은 상황이면 아무것도 묻지않고 자퇴시킬거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학창시절 겪었던 트라우마 때문에 사회생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차차 나아지긴 하지만 그러기까지 대략 20년남짓 걸렸네요. 아무튼 질풍노도의 시기에 대화는 거의 일방적이라 대화가 잘 안통할거같습니다. 아이를 생각하신다면 조금더 귀를 귀울여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5:08 답글 신고
    안녕하세요. 경험자로서 조언해 주신 내용이니 더 깊이 명심하도록 할게요. 이제부터라도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를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씀을 해 주시니 그게 현재로선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학창시절에 많이 힘드셨던 거 같은데, 이제는 꼭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할게요. 조언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레벨 대령 2 천왕의전설2 23.06.15 13:12 답글 신고
    "이유를 물어보면 2학년 때는 자기네 반의 분위기도 좋았고, 친한 친구들도 있어서

    학교다니는게 즐거웠답니다.

    그런데 지금은 반의 분위기도 안 좋고 친한 친구도 없다고.."

    누구나 그렇습니다. 친한친구도 없고 반분위기도 좋지 않고

    앉아있는 자리가 바늘방석갔고 소외되는 느낌이고 불안하고 불편하고

    중3이면 내년에 고등학교도 가야 하는데

    그래도 아이가 잘못되는것보단 아이가 건강하게 잘 클수 있도록해야죠

    지금 학교가 싫으면 전학도 물어보시고

    아니면 자퇴후 검정고시도 있고

    1년 쉬였다가 다시 학교를 가는 방법도 있고

    일단은 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하게 해주시고

    대신 새로운 환경에 새로운 친구를 만날수 있게 해주세요

    꼭 공부쪽이 아닌 운동학원이나 예능학원 취미 학원등

    새로운 환경에 새로운 친구를 만날수 있도록 해주는것도 좋아요

    꼭왕따가 아니라 은따도 생각하세요 다른 친구들은 그렇지 않다고 애기해도

    따님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수 있으니 그런건 아이가 부모에게 말하고 싶지 않아서 숨기는 경우도 많아요

    특히 자신감이 부족한경우도 그렇수 있으니 혼내는것보다 괜찮다고 애기해주시고 사랑한다고 애기많이해주세요

    이또한 잘 지나갈수 있다고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5:15 답글 신고
    네. 다른 무엇보다 우리 아이의 상태가 먼저지요. 이런 상황에서도 아이를 학교에 보내려했던 것은 저의 욕심이었던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아이가 하고 싶다는 걸 찾아보겠습니다. 아이가 쿠키 만드는 걸 좋아해서 지금까지 집에서 혼자 만들곤 했는데, 쿠킹 클래스라도 알아봐야겠습니다. 아이에게 새로운 환경을 최대한 만들어 주도록 하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레벨 상사 1호봉 달달라떼 23.06.15 13:17 답글 신고
    100% 선생님이든,친구이든 누군가에게 괴롭힘당하고있으니 더이상 묻지 마시고 먼 곳으로 전학시키세요.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5:17 답글 신고
    네. 저와 아이 엄마가 모르는 부분이 반드시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본인 입으로 말하기 전까지는 전혀 알 수 없는... 다른 분들이 말씀해 주신 대로 아이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준다면 언젠가는 아이가 말을 할 수도 있겠지요.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레벨 소장 RedMist 23.06.15 13:36 답글 신고
    많은 분들이 좋은 댓글 달아 주셨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저는 학상 시절에
    학교가 정글이라고 생각 했거든요.
    주위에 맹수도 많도 도태 되거나
    혼자가 되면 살아남기 힘든...
    따님도 이와 비슷하게 생각해서
    등교 하는걸 거부 하는거면 다그치시거나
    절대 억지로 보내지 마세요..
    반드시 학교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공부 할수 있고, 가장 중요한건
    따님의 정신 건강이라고 생각해요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5:19 답글 신고
    네. 그래요.공부는 나중에라도 다시 할 수 있는데, 건강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하기가 정말 힘들지요. 제 지인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우리 아이 때 1~2년 정도 그냥 시간을 보내도 긴 인생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러니까 멀리 보라고.. 그런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레벨 상사 3 미적이고친근감있는 23.06.15 13:59 답글 신고
    저희 딸하고 같은 증세인 것 같네요
    일단 학교 상담을 최대한 자제해 주세요
    학교에서 상담하게 되면 선생들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입소문나서 역효과 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되도록 멀리 떨어진 사립 심리 상담 위주로 진행하시는게 나중을 생각해서 더 낫습니다 저희는 안성에 거주하는데 일부러 오산까지 가서 받았습니다

    친한 친구들이 있기는 하지만 자주 못본다고 했으니 별외로 치고... 일단 제일 관심있거나 좋아하는 일을 하게 해줘서 자존감을 올리는 것이 중요할 듯합니다
    저희 딸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저렴한 태블릿을 하나 사서 그림 그릴 수 있게 해줬더니 많이 좋아하더군요

    혹시라도 주변에 자존감을 떨어뜨리게 만드는 요인이 있는지 물어보세요...직접 물어보시기 어려우시다거나 답을 안해줄 경우에는 심리 상담소를 통해서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되도록 잘 알려진 상담소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5:27 답글 신고
    저희 아이는 심리상담센터에 안 가려고 합니다. 본인 말로는 그냥 누구든지 보기가 싫답니다. 말도 하기 싫고.
    아이가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듯합니다. 일단은 말씀하신대로 아이가 좋아하는 걸 하나 둘 찾아서 하고 싶은대로 해보려고 합니다. 그게 당장 해결 방법이 되진 않겠지만 아이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거라 믿으면서... 님의 따님도 잘 회복되어 가족이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레벨 대령 3 벌레만보면측은지심 23.06.15 14:09 답글 신고
    또래 여자애를 키우는데..

    저라면 그냥 안보내겠습니다.. 하고 싶은게 없으면 그냥 멍하게 놔두는것도 좋을듯하구요..

    전 우리애를 이해 할려고 하지만 솔직히 이해못합니다.

    그냥 들을 준비가 되어있고 도울 준비가 되어있다고는것만 알게 해줍니다.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5:29 답글 신고
    네 알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대로 저와 아이엄마가 할 일은 믿고 기다려주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네 뒤에는 항상 엄마와 아빠가 있으니 언제든 힘들면 뒤로 누워도 된다고 말해 줄게요. 감사합니다.
  • 레벨 중사 3 열심222 23.06.15 14:27 답글 신고
    네이버 사춘기자녀미치겠는맘 이라는 카페가 있어요 거기 대다수 친구들이 등교거부를 해서 서로들 위로도 하고 유급당하지 않게 방법도 제시하고 ㅠ 아이들이 왜 그러는지 부모가 뭘 도와야 하는지 많은 얘기들을 해요 의외로 등교거부 아이들이 전국에 엄청 많네요 카페 가보셔요 ㅠ 중학교는 의무교육이기에 자퇴가 안됩니다 거기 카페 가면 통고제니 숙려제니 위클래스 상담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어요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5:33 답글 신고
    네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다보니 아이 문제에 공감하고 현실적인 방법 등.. 그런게 있을 거 같네요. 카페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레벨 소위 1 임수한무바둑이와두루 23.06.15 15:25 답글 신고
    큰아들래미 지금 고2인데...고1때 1년정도 자퇴시켜달라..아니면 전학시켜달라...학교가기 싫다...엄청 싸웠습니다....집에서 걸어서 10분 걸리는 학교를 놔두고 왜 굳이 자퇴를..왜 굳이 1시간 정도 걸리는 학교로 전학가고 싶냐고....우리가 모르는 속사정이 있더라구요...부모라는 입장에서 포기하기 힘든 학업 문제 등이 있는데...이 녀석은 그 학교의 면학 분위기에 적응을 못하고 있더라구요...부모의 욕심이 컸나 봅니다...결국은 전학시켰습니다. 집에서 버스로 40분 정도의 거리인 학교로....엄청 만족해하고 있습니다....부모가 기다려주면 애들은 다시 돌아오더라구요....또다른 상황일지 모르지만, 계속 지켜봐주시고 관심은 갖되 관여하지 마시고 기다려주면 될 거라고 봅니다...물론 기다리는 동안 속터지겠지만.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5:36 답글 신고
    네 결국은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답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부모 입장에선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님께서 지난 1년 동안 아드님 때문에 맘고생하셨을 것 생각하니, 지금의 저는 아무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제 욕심은 포기하고 아이의 욕심대로 방향을 정해 보겠습니다. 님의 가정에도 행복이 깃드시길.. .감사합니다.!
  • 레벨 중장 아크뷰 23.06.15 15:26 답글 신고
    중1 딸키우는데 답답하시겠어요..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5:37 답글 신고
    답답한 마음에 사연을 올렸는데, 일면식도 없는 분들이 본인 일처럼 공감하고 조언해 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 레벨 중사 1 피유우웅쉰 23.06.15 15:58 답글 신고
    결석일수, 학교졸업장
    이런것들과
    내아이의 미래를 바꿀수는 없습니다..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6:16 답글 신고
    네 맞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래도 학교은 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아이에게 말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살아왔으니까요. 근데 그게 반드시 맞는 삶의 방식은 아닌거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레벨 대령 2 천왕의전설2 23.06.15 16:06 답글 신고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5760762&rtn=%2Fmycommunity%3Fcid%3Db3BocW9vcGhxcm9waHFqb3BocWpvcGhyMG9waHFv&cNo=812912

    이건 저번달에 올라온 서현이... 이 사연듣고 참....답답해 했습니다

    중2까지 활발하고 전교1등에 중3되서 학생회장까지 했던 아이가

    갑자기 10번의 자살 시도 끝에 하늘에 별이 되였네요

    첫번째 자살 시도후 병원 다니면서 치료하고 매번 다시 학교로 보내는

    아이가 이런 시도를 했다면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 할텐데

    아이는 부모에게 솔직하게 애기 못하고 끙끙 속으로 골아가다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했네요 아이가 부모에게 속시원하게 사실대로 말했으면

    학업를 중단시키든 선생을 찾아가 선생을 반죽여놓든 무슨 짓이라도 했을텐데

    아이가 부모님에게 말못할 사정도 있으니 아이말 들어보고 학교다니는거 너무 강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6:19 답글 신고
    저도 이 게시글 봤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사연이라 읽는 내내 답답했고, 현재는 휴직하며 재판을 받고 있는 교사들의 변명에 분노가 치밀었고요. 서현이의 부모님은 얼마나 가슴이 미어질지.. 말씀하신대로 아이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레벨 중사 3호봉 둥두루둥 23.06.15 16:09 답글 신고
    부모 입장에서 어른이 사춘기를 경험했음에도 아이를 이해하기 참 힘든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감정적인 에너지를 소비하게 하는데 미치겠습니다.
    아이를 믿고 응원해주고 버팀목이 되는게 내 새낀데 왜이리 어려울까요.
    댓글들 보면서 저도 배우고 가네요.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5 16:24 답글 신고
    누구나 그런 성장통을 겪는 것 같습니다. 단지 그 정도가 차이가 있을 뿐. 아마 저의 청소년 시절에 부모님들도 저 때문에 속앓이를 많이 하셨겠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게 자식농사라는 말을 실감하는 중입니다. 아이의 사춘기를 잘 넘기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레벨 중위 2 쌈박0 23.06.15 20:01 답글 신고
    흠 은따인가... 친한 무리가 앖다보니.. 자연스럽게 ㅠ
    에휴.. 얼른 학교에서 재미를 찾기를 바래봅니다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6 11:16 답글 신고
    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은 아이가 마음 잡을 때까지 기다려주면서..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레벨 상사 3 보배좀끊자 23.06.15 23:16 답글 신고
    남일같지가않아서 댓글 남깁니다.

    저는 77년생이구요 슬하에 1남2녀입니다.
    제큰딸이 고1 6월달에 등교를 거부하고 의욕저하,우울증 비슷한 증세도 보이길레 상담도해보고 설득도 해보고 별거 다해봤지만 이러다가는 큰일나겠다싶어서 딸이 원하는대로 자퇴를 허락했습니다.

    입시학원에 다니길 희망해서 보내줬는데 학원스케쥴이 살인적입니다.

    8시 등원해서 점심시간 40분, 저녁10시에 마칩니다.학원비는 120만원 입니다.ㄷㄷㄷ
    휴일은 일요일만이고 국경일 그런거 없습니다.

    올해4월 검정고시 97점으로 합격하고 지금은 매월 수능 모의고사보는데 2등급은 나오는가봅니다.

    사춘기도 곧 끝날것처럼 밝고 쾌활합니다.

    결론은 따님 하고싶어하는대로 허락하고 뒷바라지해주는게 어떨까하고 조심스럽게 권고드려봅니다.

    저희딸은 학교 자체가 싫었었고 철부지 행동을하는 동급생들이 싫고 한심스러웠다고 합니다.
    그게 이유였다는걸 시간이 흐른후에 알게되었습니다.
  • 레벨 중사 2 카트좀타고다니자 23.06.16 10:02 답글 신고
    부모도 자녀도 대단한 결정을 하셨군요.
    그래도 좋은 결실이 있을거라 보여집니다
    힘내세요.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6 11:21 신고
    @카트좀타고다니자 그렇습니다. 저런 결정이 쉬운 게 아닌데, 저도 덕분에 한수 배우고 갑니다.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6 11:20 답글 신고
    쉽지 않을 결정이었을거 같은데 대단하시네요. 그런 결정을 내린 따님도, 그걸 이해해준 부모님 모두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이제 시작인 거 같네요. 조언해주신 내용 명심하고 아이의 마음에서 헤아려 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따님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레벨 원사 2 오토바이는무조건전과 23.06.16 10:00 답글 신고
    부모님이 이미 "학교는 가야한다" 는 전제를 깔고 대화하고, 행동하니까 문제가 해결될 수 없습니다.
    평범하게 학교다니길 바라는 것 자체가 이미 자식 앞길 망치는 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안타깝지만 학교는 후선으로 미루고, 졸업을 늦게하는 한이 있더라도 (고등학교는 검정고시를 치더라도) 심리상담과 생활개선에 방점을 두는게 좋을 듯 합니다.

    무슨 사연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강제로 학교보내서 16살에 중학교 졸업하고
    19살에 고등학교 억지로 졸업한다한들

    그렇게 몸과 마음이 병들고 20살넘어 성인이 되면 사회와 멀어지기 시작하겠죠.

    인생을 왜 하루이틀만 보고 사십니까?
    자식 인생이 아직 70년 남았는데요.

    평범함을 바라지마세요.
    아시지 않습니까? 인생이란 폭풍속을 뚫고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현명한 선택을 하고 올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돕는 것이 부모이자 인생선배로서의 역할이 아닌가 합니다.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6 11:25 답글 신고
    네 맞습니다. 주변의 지인분도 우리 아이의 인생에서 보면 지금의 1년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해주더군요. 지금은 우리 아이의 시간은 세상에 나아가기 위해 준비한다고 생각하고, 오직 아이 입장만 보겠습니다. 우리 아이가 그러는 걸 내가 이해 못하면 세상 누가 이해하겠는가.. 그런 마음을 가지려고 계속 노력할 것이고, 님의 말씀대로 부모로서 인생 선배로서 우리 아이의 버팀목이 되어주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레벨 원사 2 오토바이는무조건전과 23.06.16 13:08 신고
    @도대체뭔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 레벨 훈련병 artba 23.06.16 10:02 답글 신고
    학폭이 가장 의심스럽습니다.
    저도 학창시절 2년간 학폭을 심하게 당했지만
    속앓이만하고 주변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가난한부모님 힘드실까, 주변 지인분들이 좋지않게 볼까.
    그래서 저는 학창시절 늘 조퇴를 했습니다.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구요.
    등교거부, 잦은 조퇴, 이유없는결석은 학폭의 영향이 가장크고 또한 피해자임에도 본인이 당하는 증거를 은폐합니다. 부모님 속상하실까봐.

    꼭 남겨드리고픈맘에 거의 1년만에 로그인합니다.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6 11:31 답글 신고
    에고.. 속깊은 마음에 부모님께 얘기도 못하고 많이 고생하셨네요. 그 시간을 버티신게 참으로 대견하십니다. 저와 아이 엄마도 그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아마 본인이 말하기 전까지는 정말 알 수 없을 것 같아서 일단은 기다려야 될거 같고, 이후로 학교에 안 간다고 하면 이젠 안 보내려고 합니다. 오늘도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부분도 빠뜨리지 않고 꼭 챙겨 보겠습니다. 어렵게 로그인해주셔서 귀한 얘기해 주어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부모님 생각해서 긴 시간 견뎌낸 님의 인성을 생각하면 이후로 어디서 뭘 하시든 다 해내실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앞으로 쭉쭉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레벨 상병 경아사랑해 23.06.16 10:11 답글 신고
    저희딸은 고등학교 자퇴생입니다.학교가면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기절도하고 수시로 조퇴도하고 그런데 지금은 검정고시 준비하면서 수능준비하고있습니다.
    저희도 어르고달래고 진짜 많은노력도해봤고 아이문제로 아내와싸우기도 했었구요! 제일후회되는건 빨리자퇴를 못시킨게 후회됩니다. 저희딸도 한동안 공부에 손을놨었는데 지금은 마음잡고 공부시작하네요! 또한 집안에서 짜증보다는 웃는날이 더많구 딸과의 사이도 예전보다 더좋아졌습니다. 저희같은경우 고맙다. 사랑한다. 힘내고화이팅! 이런말을 자주합니다. 또한 공부얘기는 잘안합니다. 그냥 퇴근해서 일상얘기하는편이다보니 딸이먼저 공부얘기꺼냅니다. 장난도 잘하고 예전어릴적 해맑던모습으로 돌아와서 너무나좋습니다.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자녀분을 믿어보시는건 어떨까합니다. 인정하시는게 많이힘드시겠지만 시간이지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겁니다. 저또한 인정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아이가 행복해하고 저도 그모습보면서 행복감이 많이듭니다. 요즘 아이들 조금만더 지켜봐주시고 믿어주시면 분명히 제자리로 돌아올겁니다.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6 11:41 답글 신고
    지금 저희 아이는 평소 집에선 얘기도 많이 하고, 이것저것 잘 먹고, 주말엔 친구들도 만나서 잘 놀고 그럽니다.
    오늘도 결국 학교에 안 가고 있는데, 아마 저녁에 만나면 아무일 없듯이 엄마 아빠한테 다녀오셨어요. 하고 종알종알 떠들고 그럴겁니다.
    어제도 저녁에.. 자기 전에 엄마 옆에서 한 시간 동안 쫑알대면서 오늘은 자기가 꼭 학교에 가겠다고 몇번을 얘기했지요. 먼저 물어본게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그렇게 말을 햇고요.
    하지만 결국은 오늘도 못갔고..
    그런데는 다 이유가 있겠지요?
    오늘 아침에 무기력하게 앉아 있길래...
    제가 한번 안아줬는데. 아빠 너무 힘들어.. 하면서 울더라고요..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조언해 주신 내용 아이 엄마와 같이 보고 이야기하겠습니다.
    앞으로 따님과 더 행복한 시간 많이 가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귀한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레벨 상사 2 명가화이팅 23.06.16 11:57 답글 신고
    일단 무조건적인 응원이 필요할거 같아요 시간이지나 상처가 아물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거에요 부모는 널 가장믿고 사랑한다는것만 알려주시는게
  • 레벨 중사 3 도대체뭔 23.06.16 12:24 답글 신고
    네. 다른 분들도 모두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깊이 명심하려고 합니다. 관심 갖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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