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릴때...(지금도 나이가 그렇게 많지는 안지만...) 이벤트를 했던적이 많았더랬죠.
지금은 아니지만 그때는 참 풋풋한 사랑을 했더랬어요.
노래틀어주면서 전화기로 들려주고.... 너들려주려고 샀다능.....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헤어진 남자친구가 생각나다가 그 남자친구를 지나가다가 새로운여친과 함께 가는걸 봐서 우울하고 아직 못잊어서 힘들다고
하여..... 음악방송을 했더랬습니다.(예전에 세이클럽에서 한참 유행했더래쪼) 거기서 제가 엽기방송을 했었는데.....
다른거 없습니다. 여자노래 따라 불러주고 조금 많이 엽기적으로 불러주면서 웃으라고 불러줬습니다.
많이 웃더라구요. 방송 끝나기 15분전 많이 웃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니 채팅방으로 응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이번엔 울어야지 하면서 발라드 틀어놓고 잔잔히 얘기를 해줬습니다.. 조용하게 잔잔하게....
마지막 5분 남겨두고..... 많이 울었어.....아직도 눈물나와 하니까 아니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래? 그럼 이제다시 웃어봐...하면서 마지막으로 박지윤의 성인식을 제가 엽기적으로 불러줬읍니다.ㅋ(싸이 나오
기 전이였습니다) 잘 웃더라구요. 방송 끝나고 전화통화를 하며 재미써써? 하면서 너 울다 웃었으니까 거기에 털난다 하고....
그러면서 전 차에 시동걸고.....전화 하면서 갸네 집까지 가서 집앞이니까 나오라고 하고.....
같이 한강가서 불꽃놀이하고..... 제 여친도 아닌데 오지랍이 넓었습니다.
한번은 전화박스안에서 노래불러주다가 경찰이 뭐하냐고 뭐라고 하기도 하구 말이죠 ㅡㅡ;
아무튼 저 나름대로 많이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저 방송해줬던 여자가 저한테 해줬던 말인데 말입니다.
서로 좋아하지 안으면 물질적으로 많이 해주는게 좋을수 있는데 말이지.....
이상하게 난 니가 해줬던 방송이 여태 살면서 제일 좋았어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여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서는 큰것보다 작고 사소한것을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자기 한번이라도 더 웃게 해줄수 있고 한번이라도 더 처다 봐줄수 이께 해주는 그런걸 좋아한다고 하네요.
그냥 뻘글이였습니다.
혹시 저여자분이 지금 제 마눌님이냐고 물어보실분 없으시겠죠 ㅡㅡ;
아님미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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