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여 동안
고향에 계신 어머니께 젠쿱 입양한 걸 숨기고 지냈는데
이제서야 솔찍하게 고백했네요.
제네시스 몰고 다니는 아버지께서
올겨울엔 눈 때문에
너무 고생하신다고 하셨는데
그에 대해 공감 100배 날려주다가
은근슬쩍 고백했습니다.
와이프가 운전할 필요가 있어 차를 한 대 더 입양했다면서..
차종은 제네시스쿠페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으로 물어보실까봐 빠르게 넘어갔는데
어머니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고백이 제대로 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 좋은 차 잘 타고 다녀라. 이제는 더 이상 이상한 튜닝하지 말고. 그런차는 튜닝하면 이상하잖아?"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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