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한잔하다가 정치성향이 반대인 형님들하고 논쟁이 붙었는데, 오늘도 하고나서 후회를 합니다.
원전 태양광 문재인이 해쳐먹은거다라길래 어디서 그런건지 물어봤더니 공공기관사용에 중국산 패널 들여와서 라벨갈이하고 그 차액 먹은거라네요. 라벨갈이는 첨듣는거라 자료 찾아보니 역시 안나오지요.
말을 바꿔서 공사업체에 국고지원 해줬으니 잡혀들어가야한다교 합니다.
태양광 문통때 시작한거라고 합니다. 산에 태양광시설해서 산사태는 문통 탓. 예전과 지금 패널효율이 2배나는데 중국돈 벌게 해줬다길래 제 자료 보여줬지요. 안되니 화제를 바꿔 원전은 문통이 폐쇄라네요. 우리나라 총 발전량대비 원전발전비율과 그중 월성발전량 , 원전 보수에 관한 제가 아는지식을 얘기해줘도 역시나 안듣지요. 안전? 개뿔 필요없지요.
두산어려웠던것도 문통 탈원전탓. 두산의 매출중 원전비율을 알려줍니다. 17 년도 부채비율 200프로고요.
그외 주식하면서 알던거 보여줍니다.
5살 차이 납니다. 어른이 말하는데 라길래 꼰대세요? 라고 응수해주고요.
제가 공부해왔고 지금도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 본인은 환경 세미나에 다녀서 나보다 잘알고 있으니 자기말이 맞다는 말에 다시는 말을 안꺼내야지 하고 다짐을 합니다. 목이 다 아프네요.
인간의 귀는 뇌에서 들을 준비가 되어있을때 듣고 눈은 볼 준비가 되어 있을때 보인다고. 자료를 보여줘도 안믿고 유튜브로 들은 말을 지식인양 말하는데 현타가 옵니다. 살아가면서 남들은 내 주위 인물을 보고 나를 판단할텐데 걱정이 됩니다. 물론 저한테 잘해주시는 분들이며, 타지에 홀로 남아서 같이 어울린지 오래지만 이분들은 동네 친한 형님으로만 둬야겠지요.
Truthiness라는 단어와 인간은 기억을 할때 사실에 기초를 두고 거기에 거짓을 가미해 뇌에 저장한다는 어느 드라마속 의사의 말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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