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꾸미거나 하지 않아서 그저 무덤덤한 순정 차량인 제 여름이 사진을 다시 올려봅니다.
폰카로 찍은 사진이라 많이 지저분해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간만에 부산 남천동 해변에 들렀습니다.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기에, 20년만에 바뀐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해변에 잠시 세워놓고 한 컷... ^^
이 차로 이 곳에 들른 건 처음이네요. 흰색 바디가 도시의 바닷가 경치와 그런대로 어울리는 것 같기도... ^^;
휠은 제 짝은 아니지만, 어쨌든 '순정이지만 허전하지 않은 것'을 좋아해서 쎄라토 16인치 휠로 인치업 했습니다.
승차감은 좀 나빠졌지만 안정감이 생겨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
지난 번에 사진 올렸을 때 실내, 엔진룸, 트렁크 궁금해하신 분들이 계셔서 찍어보았습니다. ^^
오픈에어필터 달아놓곤 격벽을 아직 안 쳐놓아서 엔진 열 오르면 허당이 좀 심하네요.
10년된 차라 엔진룸도 깨끗하지는 못합니다. ㅠ.ㅠ
그래도 엔진 자체는 연식에 비해 양호한 편이라서 반합성유로 관리하다가
최근에는 반합성유와 가격이 비슷하면서도 더 좋은 100% 합성유를 찾아서 넣고 있습니다.
트렁크입니다.
오른쪽의 청록색 박스는 엄마가 사주신 세차용품 박스입니다.
동호회에서 대쉬보드 커버 공구품을 사다가 씌웠습니다.
사은품으로 내비게이션 모자도 왔네요. ^^
수동변속기 인증입니다. *^^*
운전할 때의 손맛과 왼발 끝 감각의 재미, 연비,
자동변속기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킥다운 될 때 기어 빠진 느낌이 들어서...)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수동변속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텅 빈 옆자리입니다.
바람쐬러 나갈 땐 텅 빈 옆자리가 영 허전하네요.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다보니 29살에 아직도 혼자입니다. ㅠ.ㅜ
앞모습입니다.
그릴이 흉측하게 뚫려있지만... 사제 혹은 새 순정 그릴을 사려니 돈이 아까운 느낌이 들고,
수리하려니 시간이 여의치 않네요.
마지막으로 벚나무 옆에서 또 찰칵...
...근데 가까이서 보면 여기저기 문콕 자국이 많아요. 우둘투둘... ㅠ.ㅠ;
휠 바꿀 적에 동호회에서 저 휠 끼운 사진 보고 꽂혔는데, 매물 희귀하다는 것 치곤 의외로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변속기 빼곤 똑같다니, 우연이라도 흔치 않은 우연이네요. ^^;
XD 5도어에 쎄라토 저 휠 들어간 차는 그닥 없을 것 같은데...
아무튼 반가워요~ ^^
검정색바디에 후미등이 클리어램프타입..
정말 이쁘더라구요 !! 빤딱빤딱한게 이쁘더라는..
후미등 교체는 어떠신가요?ㅎ 저는 그게 더 이쁘더라구요 ㅋㅋ
저는 좀 마일드해 보이는게 좋아서 그대로 두고 있지만요.
하지만 뿌옇게 낡은 헤드램프를 새걸로 교체하게 되면
말씀하신대로 뉴XD 스포츠용으로 교체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
전 2.0인데 1.5랑 연비차이..안난다고 하시는데 연비차이 납니다..
(02년식2.0부터는 논VVT가 아닌 VVT로 나왔습니다..
저도 VVT구요 VVT가 논VVT보다 기름 더 먹습니다)
아는동생도 저랑 똑같은 엑스디5도어 1.5수동 탔었는데 차주분이랑 연비 비슷했구요 저같은경우(2.0수동)오로지 도심구간만 탔을경우 7~8km전후 시내+국도 타면 10km
오로지 고속만 탔을경우 12~13km전후 나옵니다..1.5보다 기름 더 먹어요..
체감상 확 느껴집니다..^
주위서 듣는 얘기론 연비 차이 거의 없다던데, VVT로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네요.
출력 부족 때문에 종종 갑갑함을 느끼는데, 튜닝하자니 돈도 기름도 더 들고...
액셀러레이터를 조금 더 밟는게 나으려나 봅니다. ㅠ.ㅠ
좀 밟는다 해도 반 이상은 안 밟고, 그 대신 엔진을 더 돌린 후 변속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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