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초 가을에 운전 후 첨으로 황당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건 인즉,
저는 음주를 하면 무조건 대리 운전을 하고 갑니다. 주변에서 하도 많이 본 터라,,딱 한잔에 100만원 가량의 벌금..
대리비와 비교하면 무수히 할 수 있는 비용이고, 가계에도 부담이 큰 금액이죠.
그날도 회식 후 회사 근처에 있는 대리 운전에 전화를 하여 열심히 집으로,,,
저야 비몽사몽..몽롱...
집에까지 무사히 잘 도착..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핸폰을 보니 모르는 번호가 몇 통 와 있네요..
누구야~~ 무시하고,,회사로 출근..
회사에 도착하니, 어제 그 대리기사한테 전화가 오더니,,대뜸 한다는 말이...
"골목에서 사이드 미러로 사람을 치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제 경찰과 함께 주차장가서 차량 확인하고
전화를 했는데, 통화가 되지 않았다고...
"많이 다치셨나요?" . "별 이상 보이지 않고, 피해자가 병원을 가겠다고 한다" 고 하네요.
속으로 이러한 이야기를 왜 나한테 이야기 하지...
그런데,,여기서부터 거시기..
"보험에 보면 책임보험으로 차주가 처리하고, 책임 보험 한도가 넘으면 대리 운전사가 등록한 보험으로 처리한다"
그 무슨 말도 안되는 거냐..그리고, 그런 일이 있었으면 어제 얼른 사과하고, 피해자 병원부터 후송해야지..
전화 뚝뚝..
또 다른 전화..
"여보세요" . "어제 대리기사 운전시 제가 팔 꿈치를 치였습니다" 현장에서 미안하다고 했으면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그 기사분이 그냥 가서 경찰에 신고했어요". "그리고, 제가 벌이가 시원찮아 엑스레이라도 찍어야 겠어요"
헐!! 황당.
여기저기 알아보니,, 대리 기사가 말한데로 해야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대리 운전 회사 전화하니 받지도 않더군요...제 번호가 입력 되어 있나 보더군요.
결국 나중에 확인하니, 피해자는 35만원에 합의가 되었고,(살림살이가 나아 졌을 겁니다)
대리 운전 기사 **는 아직도 대리질 하고 다니니,,조심하세요.
위치 : 부천 도당동 근교에 거점을 두고 활동
신고해서 자료남겨둬야함
80만원에 합의 받어요.............추후에 발생하는 건 책임 안진다는 조건으로......
잘 처리하시길.....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