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여동생을 태우고 전용도로에 진입하면서 레이서처럼 앞서가던 트럭을 제치고 가려고 2개 차로 연속으로 진로를 변경하고 급가속을 하다 앞서 가던 트럭이 진로를 변경하는 바람에 사고가 나고는 무과실이라고 우기다가 회원님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었는지 10여분 만에 펑하셨습니다..
저라면 가족을 태우고 그따위로 운전하지는 못할 것 같은데(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입니다. 간이 작아서.. ㅎㅎ)..
펑복은 좀 기다려보고.. 우선 제가 작성했던 댓글을 덧붙입니다. 댓글을 달기도 전에 펑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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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린 분이 억울할 것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진로를 변경하던 차량과 후속하여 직진하던 차량의 사고인 경우 기본과실비율은 70%(진로변경):30%(후속직진)입니다만, 이 사고의 경우 글을 올린 분이 진로변경이 완료된 것이 아니고 급가속을 하느라 상대 차량의 움직임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발생한 사고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 사고는 순차적으로 진로를 변경하던 차량들 간의 사고로 봐야 할 것이고, 과실비율은 50%:50% 쌍방과실이 기본과실일 것으로 보입니다. 글을 올린 분이 먼저 진로를 변경했으므로 60%:40%가 될 수도 있겠지요.
상대 차량에게는 방향지시등을 점등하지 않은 과실이 10% 가산될 것이고, 글을 올린 분에게도 부적절한 가속 및 2개 차로 연속 진로변경과 무리한 추월 등의 현저한 과실로 10~20%의 과실이 가산될 것입니다.
글을 올린 분은 진로를 변경한 후 직진하던 중이라고 주장하셨지만, 영상은 아직 진로변경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운전이 땅따먹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내 차량이 해당 차로에 들어서기만 하면 진로변경이 완료된 것으로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사고를 가지고 상대방 측에서 7:3을 주장한다니.. 상대방 측이 매우 멍청한 모양입니다.
글을 올린 분은 상대방이 그렇게 나오면 고맙게 얼른 동의하는 것이 나을 것인데, 오히려 자신의 잘못은 없다고 착각하고 있으니 웃기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어머니와 여동생 등 가족을 태우고 가면서 이렇게 위험하게 운전을 하는 것은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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