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크리스마스네요....
저는 수원사는 32세 남자입니다 결혼은 아직못했습니다
32년동안 그 수많은 여자가있었지만 이렇게 크리스마스를 같이보내는여자친구가 있는건 처음이네요
살다보니 이런날들이.....
우리막 어릴때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주고 가시는거 기대 많이했자나요 기다리다가 잠들고 그랬는데....
그게다 아버지 어머니께서 ㅎㅎㅎ 주셨던 선물이란걸...
갑자기 어릴적 생각이나서 어머니한테 전화를 드렸습니다
우리가족은 부모님께서 이혼을하셔서 두분이 따로 사십니다
아버지는 그럭저럭 잘챙겨드리고 캠핑도 같이 다니고 놀러도 잘다니고 그러는데 어머니만 그렇게 못챙겨드리더라구요
엄마....요즘 모하세요
엄마: 뭐하긴 일하지... 넌모하냐 오늘 이브인데 안쉬나?
나: 난 쉬면안되지..... 노래방은 잘되고??????
엄마: 그럼 잘되지 방없어서 난리야...(ㅎㅎㅎㅎㅎ웃으면서) 말을하시네요
나: 다행이네.... 조금만 힘네요!!!( 사실 어머니가 하시는 노래방은 정지먹은거 다알고있는데 ㅠ)
걱정할까봐 저리 말을하시네요....
노래방에서 술파는건 불법이지만.... 남들은 잘들 하시두만ㅠㅠ
어머니께선 정지 기간동안 건설현장에서 여자분이 하실수있는 일을한다고 들었습니다
아~ 그말듣고 어찌나 마음이......답답하네요 눈물이나네요
그래서 여자친구도있는 크리스마스 흥겹지도않네요
지금 현재는 못난 아들이지만 조금만 더 노력해서 챙겨드리고싶습니다 아니 챙겨드려야겠습니다
정지풀리면 손님좀 보내드려야겠습니다 저도 노는거 좋아하지만 어머니가게에서 논다는건~ 어우~생각하기도싫군요 ㅎㅎㅎ
곧 새해인데 어머니랑 여자친구랑 셋이 해돋이 보러가고싶어지네요~
저희 부모님도 이혼하셨고 아버지랑은 일절연락안합니다
어머니도 한때 노래방하셨는데 여차저차해서 한달정지먹고 타격이있더군요...결국 노래방 접으시고 지금은 지방에서 친구분들이랑 동업하십니다
저는 장남인지라 책임감이 더하네요..몇달전 하던가게접고 빚만갖고 나왔죠 다행히 맞벌이라..저는 여기저기 다님서 겨우 은행이자만 갚고있습니다...
언젠가는 좋은날이 올거란걸믿기에 열심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ㅎㅎ
메리크리스마스^^
났습니다
부모님 두분 다 모르셨고 동생은 어미니랑 아버지는 저랑 따로따로 떠나고 그랬지요 두분은 모르고 떠나셨습니다
그렇게 아버지께 설득하고 때쓰고 협박까지했지만 안통해서 마지막으로 써본 방법인데 그여행이 우리가족 20년만에 떠
나는 여행이였죠
아버지께서 어머니 보시더니 XX엄마 왔는가? 어서와~ 이말에 가족모두 펑펑 울었습니다
그여행이후로 동생 결혼식도 잘하고 가끔저희집에도 오고가고하십니다 ㅎㅎㅎ
그때이후로 제가 캠핑에 빠져살아요~
언제부터 영업하시는지 좌표라도......경기 동남부면
꼭 한번 갈께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