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다음주 서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차세대 럭셔리 스포츠 쿠페인 HND-9의 겉모습이 드러났다.
현대차는 21일, 서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럭셔리 스포츠 쿠페 HND-9의 외관 이미지를 공개했다.
HND-9은 스포츠카 다운 '롱 후드'와 '롱 휠베이스'를 적용했다. 롱 휠베이스는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로 자동차 제원을 소개할 때 '축거'로 나오는 수치이다.
이게 길면 직진때 주행안정성이 높고 승차감이 좋지만 회전반경이 커지는 단점이 있다.
HND-9의 외관을 사진으로 살펴 보면 헤드램프에서 트렁크까지 자연스럽고 날카롭게 흐르는 '플루이딕 스컬프처'가 구현됐고 벨로스터에 채택한 바 있는 육각형의 '헥사고널'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를 갖췄다.
차 문이 앞쪽 위로 비스듬히 열려 나비가 날개를 접는 모양인 '버터플라이 도어'를 채택했고 헤드램프 아래로 이어지는 나선형 라인을 가지고 있다.
또 뒷태를 보면 범퍼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듀얼 트윈 머플러가 눈에 띈다. 스포츠 쿠페 답게 후륜 구동 플랫폼에 3.3 리터 터보 GDi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370마력의 강력한 힘을 갖췄다.
HND-9은 오는 28일 서울 모터쇼 프레스 데이에 처음 공개되고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