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10(목)에 발생한 급차로 변경 교통사고에 대해 회원님들의 의견과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먼저 감사 인사 올리겠습니다.
사고 영상을 보시고 많은 분들께서 100:0이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신 덕분에 힘을 얻고
우리측 보험 담당자에게 확고하게 무과실 주장을 하였고 어제(6.16) 100:0 나왔다고 연락받았습니다.
암담했던 마음이 안도의 마음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과실 나오면 그때가서 경찰접수 하라고 말씀해주신 회원님 조언을 듣고 교통사고 접수는 하지 않고 있었는데 다행히 잘 해결 되었습니다.
그랜저 운전자분께서 깔끔하게 본인 잘못을 인정하셔서 잘 해결되지 않았나 싶네요
100:0이 나왔어야 했지만 지인한테 물어보니 상대측 보험사가 악명이 높아서 힘들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차량 수리도 완료되어 차도 출고 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인해 조수석 앞 바퀴의 캠버각이 안으로 많이 누워지게 되었고
사고 처리 이후 목적지까지 주행하는데 주행감이 많이 이상해졌다는 느낌을 받았고 핸들도 우측으로 돌아가버렸더라구요...
직진하려면 핸들을 우측으로 45도 돌린채로 가야됩니다ㅋㅋㅋ
많은 하체 부품들이 교환되었네요
하체 부품 교환 후 얼라인먼트 보니까 모든 수치가 정상 범위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전, 후 수치 표도 받았네요
공업사에서 부품 도색 부터 세차 후 출고되는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씩 찍어서 보내주셨는데
꼼꼼하게 잘 봐주신다는 느낌을 받아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보험사에서 유도및 권유했던 공업사로 들어가면 아주 아찔할 뻔했습니다ㅜㅜ
차량 출고 받고 집 주차장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수리 기간 동안 모닝을 렌트받았는데
새차인걸 제외하면 많이 불만족스러웠습니다.
확실히 고속도로 주행시 스파크보다는 불안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게 새끼손가락으로도 휙휙 돌아갈정도로 너무나 가벼운 MDPS의 영향도 큰 것 같구
특히 4단 자동변속기.. 하... 할말이 없네요.. 물론 수동변속기인 제차만 몰다가 타서 더 그런거겠지만
약한 언덕길에서 계속 어리버리까고 차가 잘 안나가서 무진장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직결감이 없어서 부드럽게 나가는건 좋았지만 힘이 너무 없어서ㅜㅜ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경차는 수동"이라는 말이 절실하게 공감이 되는 순간이었네요
도움 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올립니다.
보배드림 회원님들의 무사고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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