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석즈음 출고했으니, 6GT를 출고한지도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네요.
6GT는 많이 아시다시피 장점이 참 많은 차이고, 한때(?) 아빠들의 드림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었죠.
저 역시도 현실적인 드림카로 6GT를 염두해 두고 있었고, 고민끝에 작년에 출고 했습니다.
당시에는 6GT가 워낙 입항물량이 적어 할인도 400정도라서 취등록세까지 9천 후반정도로 제법 비싸게 구매했었었습니다.
그래도 너무나 좋아 퇴근후에도 몇번씩 지하주차장에 내려가서 이리보고 저리보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6GT의 장점은 인터넷상에 많은 정보가 있지만 단점에 대한 것들이 별로 없어서 1년동안 주행하면서 느낀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1.서스펜션
6GT는 전륜 코일쇽, 후륜이 에어서스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BMW답지 않게(?) 물렁한 셋팅을 가지고 있지요. 그렇다고 구름위를 떠다니는 승차감도 아닙니다.
앞뒤 서스가 다르다보니 뎀핑압력 조절도, 수동으로 차고 조절도 되지 않습니다. 이럴거면 아예 전체적으로 전자제어서스를 넣어주던지, 아님 단가가 조금 상승하더라도 에어서스를 넣어주던지 해서 이 차의 지향점을 확실히 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2.바닥소음
6GT는 7시리즈 숏바디와 동일한 차체를 가지고 있어 휠베이스가 3m가 넘는 대형차 입니다. 그런데 차체만 가져오고 바닥소음에 대한 보강은 안 가져왔나봅니다..ㅎㅎ
고속 주행시 바닥소음이 꽤나 올라와서 1억에 육박하는 차가 맞나 싶을 정도 입니다. 그나마 프레임리스도어 임에도 풍절음은 딱히 없고 엔진소음이나 일상 주행시에는 나름 괜찮은 방음을 보려주긴 합니다만, 여전히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요.
3.뒷좌석 팔걸이
하..이건 진짜 너무 합니다. 컵홀더 2개와 핸드폰 하나 들어갈만한 작은 수납함 정도로 부실합니다.
4.전고
SUV보다 낮지만, 세단보단 꽤나 껑충합니다.
그래서 차가 둔해 보이고 얼핏 이게 세단이 맞나 싶을때가 종종 있네요.
5.옵션
다행히 저는 21년식 끝물로 받아서 모든 옵션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출고 차들을 보니 5m넘는 차에 서라운드뷰도 빼고 출고하더군요. 스피커를 바월스엔 윌킨스로 업글 해 준것은 칭찬해 줄만하지만 그러면서 가격도 400이 인상되었기 때문에 풀옵션인 제차보다 가격이 더 비싸졌습니다.
이건 BMW코리아가 굉장히 잘 못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일단 간간하게는 이정도가 생각나네요.
추가로 단점이 더 발견되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ㅎㅎ
다행히 뽑기가 잘되었는지 진동스트레스는 없습니다. 전기차가 아니라 무진동은 아니지만 가솔린 6기통으로 납득할만한 수준이에요.
저속에서 꿀렁거림은 종특이라는게 중론이라 저도 마찬가지로 있네요. 다만 냉간에 심하고 열이 오르면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ㅎㅎ
에어서스는 레알 동감... 넣어줄람 다 넣어주든가 승차감도 애매하고 그냥 그래요.
그 외엔 뭐 딱히 거의 6만 타는 동안 고장도 없고 리콜도 딜리버리 해주고 타이어도 4계절로 바꾸니까 괜찮고 만족스럽습니다.
초기에도 에어서스 옵션 있어요~ 국내에서만 안들여 왔을뿐..
현실적으로 잘 써주셨네요 ㅎㅎ
노면 소음 바로 체감 합니다..
일반적인 조용한 타이어들....
마제9 봄-가을
엔페라 au7 4계절
벤투스 s2 봄-가을
각각 장단점은 다있음..
소음은 셋다 동일한 수준..
난 4계절 채택함..
그래도 차량가격이 있는데 그정도는 넣고 들어와야 했다 생각합니다
뒤에 에어스프링 앞에 일반 서스 궁합 자체가 이상합니다
5gt도 동일한 방식이라 저랑은 안맞아서 1년 운행하고 팔아버렸습니다
반마리 치킨 같은? 예전 F시리즈 7시리즈와 같은 세팅이더라구요
솔직히 6GT 풀에어서스 기능 있는데도 삭제하고 들여온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거 살려서 들여 왔으면
진정한 패밀리카 였을텐데...
국산차는 그랜저급만 되어도 고급진데..
신차 가격도 2배에 육박하는데도 전에 타던 쿠형 K7보다도 못해서 아쉽더라구요..ㅋㅋㅋ
아재 운전하는지라 독일차 특유의 단단한 승차감이 아니었어서 더 좋았고
옵션 많고 트렁크 넓고 뒷자리 광활해서 가족들 태우고 다닐때 너무나도 좋았다는.
다만, 인터넷에 장점은 무수히 많은데 단점이야기가 없어서 작성해 봤습니다..^^
그리고 msp와 lux는 옵션제외하고 기능적으로 아무차이 없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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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절대로 방어적으로 쓴거 아닙니다.
오해하게 만들어 드렸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히려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서스펜션은 제가 알기로는 전트림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SP도 M서스가 들어간게 아니라서요.
저는 21년 P2라서 다행히 현재 6GT에 들어간 옵션은 디 들어가 있습니다.(바월스엔 윌킨스는 당시에는 한정판에만 들어가 있어서..ㅠ)
브레이크는 제가 LUX모델을 안 타봤지만 MSP는 M브레이크라서 좀 차이가 날 수 있겠네요..ㅎㅎ
좋은 의견 주신 것 감사드리고,
불쾌하셨다면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헉 말씀 듣고 다시 찾아보니 6GT는 서스펜션은 차이가 없네요 M브레이크만 들어가있고ㅎ
제가 계속 5시리즈 기준으로만 생각을 했나봅니다...올바른 정보 감사드리고 저야말로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운행하시는 차량 아무 고장 없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타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앞으론 어투에 좀 더 신경쓰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 6GT와 즐거운 카라이프 되세요!!
쏘렌토 타다 넘어온 저로써는 공간,승차감,주행감 모든 부분이 만족이었는데요
문제는 차를 사고나서 담날 엔젤아이 한쪽이 황변했다는점..과 저속에서 밟아도 기어가 잘 안올라가다 2단 이후부터는 굉장히 잘나가던데, 2단으로 가기까지 뭔가 불편한 주행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찬사 글만 많은 6gt에 단점글이라 신선하네요^^ 제 의견도 한번 달아보겠습니다.
●서스 : 저도 동감입니다. 앞쪽도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다가... 6gt가 왜 가성비로 유명한 차인지 생각해보니 하나도 없을 가격의 차량에 뒤쪽이라도 넣어서 조금 더 안락한 뒷자리를 만들어 줬다는 생각과 고속에서 앞쪽이 바닥을 잡아주는 탄탄함이 있어 룬전 재미에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방지턱 넘을 때 뒤에 탄 아내가 훨 낫다고 하구요.
그리고, 6기통이 조용하다는건 이슈가 있습니다. 왜 4기통보다 6기통이 조용하다고들 생각하실까요? 실상 정차상태나 어느정도의 고속구간 까지는 4기통이 더 조용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심지어 6기통 가솔린보다 4기통 디젤이 정차시나 도심 시운전시 더 조용하다는 의견도 많구요. 힘이 좋고 고속 주행력이 좋은것과 기통수에 따른 소음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것과는 차이가 있다는게 중론입니다. 4기통 디젤로 시운전 해보시고 직접 비교해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또한, 저속의 꿀렁임은 비머코딩 같은 간단한 앱으로 컴포트플러스 셋팅을 하신다면 훨 나을거에요. 2단 출발이라 출발 저속운행시 부드럽고, 다만 힘은 좀 없는 느낌? ㅎㅎ
●바닥소음 : 타이어 영향이 큽니다. 출고시 장착된 런플렛이면 공기압을 좀 낮게 하시고, 위 다른댓글 내용처럼 타이어 교체하시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하늘과 땅차이 정도이실거에요. 사실 런플렛이 안전에 중심을 둔 비싼 타이어인데 국내에선 홀대받네요.
●팔걸이 : 동감입니다. 제네시스가 훨 두툼하고 고급집니다. 없어보여요 ㅋㅋ 독일에선 기능에 중점을 두나보다 생각하네요.
●전고 : 이건 저와 반대시네요. 세단은 너무 낮고 suv는 너무 껑충해서 GT 높이에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정도 공간이나 트렁크를 가질려면 suv말고는 대안이 없는데 고속도로 주행시 suv보다는 세단쪽에 가까운 주행감을 보여주니 다음 차 구입시에도 이정도 높이를 찾아볼 예정입니다.
●옵션
저 때는 최악 프로모션에 강제 파이낸셜까지 써야 차를 받을때라 님보다 훨훨 악조건이었네요ㅜㅜ 막귀라 음향시스템이야 필요시 외부에서 업글하면 될거 같고, 아쉬운건 레트로핏 장착도 어려운(사실상 불가능) 햇빛 블라인더가 없었어서 아쉽네요. 옵션에라도 있었으면 넣었을텐데... 간지 나더라고요 ㅋㅋ
항상 안운 하십시요~~
저도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하고 타고 있는데 간혹 6GT가 단점이 없는 차라고 비춰지는게 올바른 것은 아닌거 같아 적어봤습니다..ㅎㅎ
저는 다행히 옵션강화 모델이라 뒷좌석 선블라인드가 들어가 있는데 이건 페밀리카를 지향하는 6gt특성상 전 트림 다 넣어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회원님도 안운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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