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금 이 순간에도 보복운전을 당했거나 당한 후 신고하여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받고계실 분들께 위로와 공감을 전합니다.
(제 클릭 실수로 전체 알람을 지운다는 걸 그동안 올렸던 전체 글 삭제를 해버렸습니다 ㅠㅠ)
일전에 보복운전 신고를 한 상태이고 경찰로부터 연락받았다는 글 올린 적이 있으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 감사했습니다.
저의 바람은 사건이 종결되어 깔끔하게 사이다 후기를 올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것입니다.
오늘 쓰는 글은 중간 상황입니다.
● 사건 발생 일시: 2021년 4월 2일
● 장소: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진주에서 출발함)
● 피해를 입은 거리 및 시간: 7분동안 14km
● 사건 발생 당시 상황: 경찰에 신고해 통화를 하면서 주행함, 마지막에 차량에 물건을 던지고 도주할 때 위험하니 무리하게 따라가서 잡으려고 하지 말라고 함
● 신고 직후 상황: 신고 후 관할인 함안 경찰서로 출석해서 견적서 제출 및 피해자 진술함. 마지막에 옆 차선으로 옮겨 제 차로 물건을 던져(유리병이나 캔으로 추정함) 맞추는 바람에 '차량을 이용한 특수폭행'까지 성립하게 됨
조사관이 가해자에 전화해서 "x월 x일, 남해고속도로에서 이러이러하게 운전했지요?" 라고 물어봄.
상대방(20대 후반 내기 30초반으로 추정)은 어디 감히 자신의 차에 상향등을 쏘느냐며 되려 역정을 냄 (칼치기로 들어와 주의 차 1회 상향등 비췄습니다) 조사관의 주민번호 요구에 불응하고 전화 끊어버림
● 신고 이후 상황: 수차례 불출석 및 전화연락 두절 > 6월에 진행 상황 확인 > 8월에 진행 상황 확인
● 수배 내려지고 경찰이 부산으로 잡으러 왔다가 허탕침
● 8월 넷째 주 자진 출석하겠다고 함
● 4개월만에 출석해서 피의자 진술하고 바로 검찰로 송치됨
저는 보복운전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터널에서 너무 바짝 붙길래 동승자에게 뒷차가 우리 곧 박을 거 같다 수차례 얘기했습니다.
터널에서 나온직 후 칼치기로 들어와 경고성으로 상향등 한 번(깜빡깜빡도 안했습니다) 날린것이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이 후 7분 동안 14km 보복운전 합니다.
▩ 제 차 앞으로 와서 브레이크등을 밟고 서행하기를 수 차례 > 다시 제 차 뒤로 가서 상향등을 아예 켠 채로 따라옵니다 > 다시 앞으로 가서 브레이크 등 시전 > 마지막에는 옆차선으로 가서 창문을 열고 물건을 던짐, 뒷좌석의 동승자가 창문을 열고 소리를 치니 도주함(경찰과 통화하며 주행중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일을 당하는 분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금융치료받고 조금이나마 정신차리길 바랍니다.
꼰대네ㅋㅋㅋ
뭘 던지구 했다면
무쟈게 나쁜 놈입니다
저런 놈 안 만날려면
거리를 만들지 마세요
영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1차선 앞차가 못가서 못갔다
다음부터는 2차선으로 빠져서 달리면
아무 문제 없어요
꿀빠네 이러게 아니라
안달릴거면 하위 차로
이게 제일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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