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서 짐을 가져오는데 양이 좀 많았습니다.
작은 박스들인데 두번 왔다갔다 하기 귀찮아서
무리해서 한번에 들고오다가 제 차에 다와서 박스가 쓰러져서
제 차 본넷트위로 떨어지면서 미세한 실기스가 났습니다.
박스 주워담고 차 본넷트 보고있는데 옆에 편의점 벤치에서 캔맥주까던 아저씨 한마리가 오시더니
긁힌거 어떡할거냐며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더군요.
첨엔 뭔상황인가 싶어 그냥 멍하니 있는데 제 차 슥 보더니
별로 안심하니까 컴파운드값 5만원만 주고 가라는겁니다..
여기서 눈치깟죠. 사기꾼이라는거..
죄송하다고 제가 굽신거리니 더더욱 큰소리를 치길래
제가 지갑 가져오겠다고 하고 차키로 차 문을열고 가방을 꺼내 현금 5만원을 꺼내서 주니까 머쓱해하며 그냥 가네요..ㅎㅎ
돌아가는 아저씨한테 나잇값좀 해라 한마디 하고 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경찰에 신고할걸 하고 후회되네요..
내차에 박스 떨어 뜨려 기스 낫는데 길건너 아재가 와서 돈 내놓라니까 5만원 줫다는 건가요 ?
이해가 안가요
내차에 내가 기스냄 지나는 사기꾼이 자기차 마냥 기스냈다고 고래고래 소리침.
글쓴이 차 문열고 5만원 줄라는 시늉하자 사기꾼 아차하며 그냥 감
재미있는 상황입니다.
저였으면 당황해서 "이거 제찬대요?" 이랬을듯 ㅋㅋ
경황이 없어서 돈 줬다고 하고선 합의금 명목으로 10만원 겟.
편의점 앞 캔맥주 마시던 사람이
그땅 주인입니다~~ㅋㅋ
문해력 딸린 애들이 많더더니 여기 많이 보이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