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 요 약 -

1. 740LD 중고구매(부산 기장 경동오토필드 중고차매매단지 내 '카플O스')

2. 구매 직후 에어서스, 터보 등의 고장 확인, 수리비 2000만원 가까이 나옴.

   고장코드 확인해보니 판매되기 전에 이미 고장나 있었음.(제가 이런 고급차 처음이라 뭣도 모르고 삼)

   (에어서스는 컴프 돌면 누설 생겨도 차고 올라오고, 터보 고장은 풀악셀 치거나 고장코드 찍어봐야 간헐적으로 나타남)

3. 중고상사에 판매전 부터 고장나 있던거니 도의상 터보 값만 좀 지원해달라 함.(750만원 정도)

   이게 당신(중고상사)들 생업이고 확인 제대로 못한 내 잘못도 있으니 나머지는 알아서 수리하겠다 함.

4. 중고상사 사실상 연락두절

* 너무 화가나고 당황스럽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구제받을 수 있을까요? 방법이 없을까요?

* 에어서스, 터보 등은 성능보증보험 대상 아니라네요. 뭐가 보증되는건지 참...

* 엔카에 연락해보니 구제해줄 방법 없다 함, 아무리 그래도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런 비양심적인 중고매매상사에 대한 최소한의 제재는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KB차차차를 이용할껄 후회됩니다.

이 무지하고 멍청한 저를 좀 도와주세요. 제가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12년 넘게 2000CC 쌍용 디젤차 26만키로 타다가 큰 맘 먹고 질렀는데 이리됐습니다. 

형님들 도와주십쇼. 

- 본 문 -

40대 월급쟁이 직장인입니다.

차에 미친 나머지 죽기 전에 나도 좋은차 한 번 타보자는 마음으로 12년, 26만키로 뛴 렉스턴을 쉬게 해주고 

진짜 큰 맘 먹고 740LD(2020년식, 13만키로)를 엔카를 통해 확인 후

부산 기장에 있는 '카플O스'라는 중고매매상사를 통해 구매 하였습니다.

매연도 0%이고 엔진소리도 괜찮고 해서 매입해왔습니다. 당연히 소모품류는 제가 어느 정도 수리할 생각으로 가져왔습니다.

매입 다음날 전륜 에어서스가 주저 앉아 있길래 점검 받아보니

전륜 에어서스 둘 다 누설, 플렉서블 파손, 스트럿부트 파손, 후륜 휠 파손 등 수리비 1000만원 가까이 나오더군요.

이건 감당이 안되는 수준이라 바로 중고매매상사에 연락했습니다.

▶ 저: 전륜 에어서스 둘 다 누설이다. 점검받아보니 교체해야된다고 한다.

        정품은 너무 비싸니 OEM 제품으로 해서 280이다. 확인 못한 내 잘못도 있으니 반반 부담하자.

▶ 중고상사: 본인들 거래처 통해서 에어서스 수리비 확인해 보겠다. 기다려라

- 이후 일주일 넘게 연락 없음 

- 그 사이 과급압력 이상 에러코드 발생, 확인해보니 터보 나감, 트윈터보라 수리비 싸게 해도 750만원나옴.

솔레노이드 벨브니 뭐니 터보를 제외하고 교환해볼 수 있는건다 해봤으나 수리 안됨.

다시 중고상사에 연락했습니다.

▶ 저: 터보 나갔다. 정비소가서 에러코드 확인하니 구매 전에 이미 나가 있던거라더라. 모르고 팔 수 없을것 같다더라.

         당신들도 이게 생업이고 남겨야 할테니 다른건 안바라고 터보수리비만 좀 부담해줘라.

▶ 중고상사: 알겠다. 이것도 본인들 거래처 통해서 수리비 확인해 보겠다. 기다려라.

- 또 일주일 넘게 연락 없음 

- 계속 연락을 해도 '곧 연락드리겠습니다.' 문자만 오고 전화 안받음. 그러다 겨우 연락이 됨.

▶ 저: 구매 직후 차량 문제를 알렸고, 터보 문제는 판매자가 모를 수 없는 부분이라더라. 너희가 너희 입으로

       정비사 출신이고 진단기도 보유하고 있어서 차량점검 다 한다 하지 않았냐?

▶ 중고상사: 알겠다. 기다려라. 대응해줄 직원이 있으니 연락드리라 하겠다.

- 연락안옴.

- 열이 받아 그 직원 연락처를 달라함

- 운전중이라며 피하더니 연락 안받음.

도의적으로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수리비를 다 달라는것도 아니고 절반 정도만 부담해 달라는건데...

그것도 판매자가 모르고 팔 수 없을 고장사항인데...(판매 전 이차를 타고 밥먹으로 다녔다면서 차 잘나간다고 하더군요)

제가 차를 많이라도 타고 이렇게 고장났으면 덜 억울하겠습니다.

차 가져오고 3일 후 입고시키고 한달넘게 차 구경도 못하고 있습니다. 차 수리도 못하고 찾아오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엔카는 이런 경우 딜러나 중고매매상사에 대한 최소한의 제재조치라도 해야하는게 아닌가요?

이런경우 중고매매상사에서 이렇게 잠수타버리면 진짜 소비자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게 없는것 같습니다.

정말 무지하고 바보같은 저를 좀 도와주십쇼. 진짜 법적 대응을 해야할까요?

2차 피해 예방차원에서 알려드립니다.

부산 기장 경동오토필드 중고차매매단지 내 '카플O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