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피곤하던 어제 일을끝나고
여자친구와함께 밥먹구 델따주고 집가는길에 집주차장앞에 고삐리 3명을봤심더
차사이에 쭈구려 앉아서 뭘하고있길래
걍지나가면서 뭐야 담배피나? 하고아무생각없이 지나가찌요..
주차장에 차 파킹하고나서
아무생각없이 담배한대물고 집쪽으로 걸어가다 그길을 다시지나게됬습니다
별생각업이 아까 고삐리있던 자리를 쳐다봤는데
얘들은 이미 가고없더군요
갔네? 하고 고개돌릴려는 찰나
제눈에 뭔가 포착됬습니다
고삐리새끼들은 쭈구려앉아 담배를 핀개아니고
주차되있던 구형스포티지차량 머플러에 고구마를 쑤셔놓고 갔더라구요..
두구멍에 들어있는 고구마 -ㅁ-;;;;;;;
뭔병신짓거린가 하고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저게있으면 안될것 같다는생각에 고구마를 뺄라고했는데
이런망할놈의 호박고구마라서 뺄라고 잡았더니 다으깨지네요 -ㅁ-';;;;
나무젓가락 슈퍼에서 공수해와서 쑤셕쑤셕 해서 깔끔하게 다빼고 차주에게 전화하려다가
이미 해결다됬는데뭘..이라는 생각으로 집에 오면서 드는생각은
저 고구마를 안뺀상태로 주행하면어찌될까...라는생각하면서
단잠을 잤습니더
이상 주저리 주저리 뻘글 읽어주시느라구 수고하셨습니다 ^_^
굳
남일이라 내비둘려다가 혹시나 하는마음에 손에 고구마 묻혔네용-ㅁ-;
차시동걸기전에 항상 마후라구녕 확인해보고 타려구용;;
별그지같은일이 다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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