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추워지면 못탈거 같아서 오늘 날이 좀 풀린김에
좀 멀리까지, 시골길, 강변 바이크 라이딩 다녀왔습니다.
시골 산중에 사는 애였는지
맨날 네발 차만보다가 두발 이륜차를 처음봤거나
오랜만에 봐서 지 친군줄 알았는지
물빠진 논 중간에 고라니 한마리가 앉아있다가 저랑 눈이 마주치더니 돌연 막 뛰어 오더라고요
제가 순간적으로 와 이건 나한테 달려오는거고 박치기 하려는거 같다 싶어서
스로틀 풀로 당겨서 도망쳤습니다.
다행히 지보다 제가 속도가 더 빠르다는것을 인지하고 포기하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속도 줄이거나 했으면 아마 차도로 뛰어 나왔을거고
제가 박았거나 박혔을 거 같아요 후..
영상 4초 쯤 부터 왼쪽 보시면 토끼마냥 껑충껑충 뛰면서 다가옵니다
귀여우면서도 무서운 고라니
오늘도 안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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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가즈아 하고 뛰어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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