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를 알아보고 있는데 두 차종 사이에서 계속 고민이 됩니다.
원래는 전기차를 생각했는데 아직은 조금 이른 것 같아서, 마지막 내연기관을 타보고 그다음에 전기차로 넘어갈까 하는 생각입니다. 독일차도 한 번쯤은 타보고 싶고요.
그동안은 토요타, 렉서스 하이브리드를 타면서 잔고장 없이 연비 좋게 정말 만족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렉서스 PHEV로 갈지, 아니면 평생 한 번은 타보고 싶었던 BMW 520i를 살지 고민이네요.
사실 제 성향은 운전을 즐기는 편도 아니고, 엔진오일이나 소모품 챙기는 것도 귀찮아하는 스타일입니다. 급가속이나 과격한 운전도 안 하는 완전 선비운전이고요.
BMW가 끌리는 건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독일차를 한 번쯤은 타보고 싶어서입니다. 다만 가장 걱정되는 건 잔고장과 유지관리입니다.
예전에 K7을 탔을 때 시동이 안 걸리는 증상이 있었는데, 막상 서비스센터에 들어가면 또 멀쩡하게 시동이 걸리고 원인을 못 찾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그때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그 이후로는 '차는 그냥 속 안 썩이고 편하게 타는 게 최고다'라는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BMW도 괜히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것 같습니다.
예산은 8천만 원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두 차를 모두 타보셨거나 현재 운행 중이신 분들이 계시면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비엠자체가 하드하고 안락하진않아서
보통 안락선비운전하는분들은 짱츠좋아함
벤츠 cls나 e쿠페류에 비함 승차감 많이 부드럽습니다!
E클이랑 별반 차이 없구요...
저속에서 핸들은 벤츠보다 훨씬 가벼워 편하더군요...
여튼, 저는 배터리용량이 적은 초기형 PHEV 임에도 매우 만족스럽게 타고 있습니다. G30 LCI 는 배터리용량이 11kWh 밖에 안돼 고속 주행 기준으로 50km 정도 갑니다. 시내는 2~30km 밖에 안가구요. 그렇지만, 저는 출퇴근거리가 22km 정도라 주중에는 거의 전기로만 다닙니다.
지정체 심한 시내에선 전기가 확실히 좋습니다. 아무리 ZF 8단 미션이 좋다고 해봐야... 모다 감성은 이길 수가 없습니다. 저는 구형이라 기름통이 45L 밖에 안되지만, 그럼에도 전기와 기름을 같이 쓸 수 있다는 건 확실한 장점입니다. 주말엔 배터리 떨어지면 그냥 맘편하게 휘발유로 다닙니다.
물론, 모터와 엔진이 같이 있어 정비(수리)비용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BMW가 아닌 렉서스 PHEV라면 확실히 그 부분에선 낫지 않을까 싶네요. 이 얘기는... 렉서스 PHEV 사시라는 얘깁니다. ㅋ 제가 530e 를 산 게 22년 반도체 이슈로 옵션이 빠질 때라 급하게 산 것도 있지만요.
5 시리즈는 생각보다 운전 재미가 크지 않습니다. 일단 차가 커서 3 시리즈에서 기대할 수 있는 그런 손맛은 기대하지 마세요. IS250 도 생각보다 잘 나가는 차라 비교가 확 됩니다. 5 시리즈는 일반 준중형급 세단에 비해 운전 재미가 좋은 차이지 차급을 뛰어 넘을 정도로 그렇게 재밌는 차는 아닙니다. (신형 G60 은 차가 커져서 아마 더 재미가 없어졌을 듯 ?)
결론적으로, 독일차 감성을 느껴보고 싶으신 맘이 큰 건지 ? 아니면 전기차 넘어가기 전에 스트레스 적게 받으면서 편하게 타는 차를 사고 싶은건지를 결정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아, IS250 은 렉서스 중에서도 잔고장 없기로 유명한 차라 21만km 타는 동안 고장이 없었습니다. (메인테넌스 주기에 따른 교체 제외). 그런데, 뽑기운이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530e 도 현재 7만km 가량 운행 중인데 고장 없었습니다. (엔진 경고 한 번 들어온 적 있었는데... 그냥 오류 코드 뜬 거라 해서 센터에서 삭제하고 왔음)
그럼에도, 센터 예약 잡기는... BMW 는 여전히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렉서스는 거의 실시간으로 예약 잡히죠. 확실히 메인테넌스에 대한 스트레스는 렉서스는 그냥 없다고 봐도~
저는 아직까지는 엔진 감성이 더 좋아서 주말에는 스포츠 주행도 일부러 하는 편이거든요. 렉서스 PHEV 도 배터리 용량이 꽤 돼서 생각보다 충전 스트레스가 크진 않을 거 같으므로 한 번 잘 알아보세요.
무슨 얘기냐면, 평소 출퇴근을 포함해서 평균 주행거리가 어느 정도되는지 알면 배터리 용량으로 평소 얼마나 충전해야 하는지 그냥 계산하면 나옵니다. 저처럼 출퇴근거리가 짧으면 주1회 정도만 충전해도 되는 경우도 있으니 이 경우엔 PHEV 사는 게 사실상 답일 수도 있습니다. (장거리 여행에 따른 충전 불편도 없지만, 평소 잦은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으니까요)
참고로, 저는 배터리 용량이 얼마 안되기 때문에 회사나 집에서 매일 충전해야 해서 솔직히 좀 귀찮긴 하지만, PHEV 만족스럽게 잘 타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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